애플리케이션 관리 툴 시장의 미래
상태바
애플리케이션 관리 툴 시장의 미래
  • 박지윤 기자
  • 승인 2001.08.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리 도구의 패러다임이 기술 중심에서 비즈니스와 서비스 기반의 프레임워크로 이동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도입되고 있으며, 복잡해지고 있는 현재의 추세로 미루어 볼 때 기업 내 애플리케이션을 전체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관리 도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관리 도구는 기술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네트워크 관리나 시스템 관리 등 기술적인 관리 영역에 방향을 맞추어 온 것이다. IT 내부 조직들도 시스템 관리팀이나 네트워크 관리팀 등은 갖추고 있으나 애플리케이션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팀을 갖추고 있는 기업은 아직 없다.

하지만 근래에 IT 기술이 점차 비즈니스와 밀접하게 결부됨에 따라 데이터베이스, ERP, CRM과 같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관리로 관리영역의 중심이 이동되고 있다. 관리 도구 또한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IT 인프라 관리로 초점을 맞추면서 애플리케이션 관리와 서비스 관리 부문을 수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래에 네트워크나 시스템 관리 도구가 주력 종목이었던 벤더들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관리로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관리 도구를 보유하고 있던 벤더들도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 애플리케이션 관리란?

애플리케이션 관리 도구는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을 중심으로 형상(변경)관리 및 테스트와 성능관리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형상관리 및 테스트는 최초에 소프트웨어를 기획하고 비즈니스 모델링하는 과정을 거쳐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 및 평가하기까지의 일련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것으로서, 형상관리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변경되는 히스토리를 관리하는 일종의 개발도구이다.

코드를 개발할 때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변형 파일들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공정 관리라고 할 수 있는데, 이에 해당하는 제품으로는 래쇼날소프트웨어의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로 유명한 「래쇼날 로즈 엔터프라이즈 에디션」과 컴퓨웨어의 「누메가(Numega)」, CA의 「CCC하비스트」가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편 테스트의 경우 개발된 소프트웨어에 부하를 주는 방식을 통해 최종 테스트하는 것으로, 머큐리인터액티브의 「로드러너(LoadRunner)」와 래쇼날소프트웨어의 「테스트스튜디오」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 제품은 올해부터 시행된 정통부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제도로 인해 그 수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부터 애플리케이션 품질관리 및 결점 사전확인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형상관리 및 테스트는 MS워드나 아래아한글과 같은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서부터 ERP나 CRM 등의 패키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웹사이트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프로토콜을 지닌 소프트웨어를 테스팅한다. 때문에 이 도구들은 무한대로 증가하는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도구들은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