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원사 사용 美 스포츠웨어 ‘언더아머’, 사업 확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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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원사 사용 美 스포츠웨어 ‘언더아머’, 사업 확장 박차
  • 데이터넷
  • 승인 2014.07.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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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의류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가 나이키, 아디다스 일색이던 국내 스포츠 의류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부상했다. 특히 언더아머 수입을 전개하는 회사가 효성그룹 자회사인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언더아머는 기능성 스포츠웨어로 미국 등에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언더아머는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는 프로 스포츠선수 중심으로 꽤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브랜드다.

트레이닝복뿐 아니라 야구복, 럭비복 등 다양한 스포츠 의류를 선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언더아머는 지난 2012년 효성그룹 자회사인 갤럭시아가 수입 전개하면서 국내에 본격 소개되기 시작했다.

갤럭시아 대표이사는 조현준 효성 사장이며 갤럭시아 지분 36.06%를 가지고 있다. 또 조 사장의 처가 쪽인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의 아들인 건훈씨와 딸 윤혜씨도 각각 8.20%씩 보유하고 있다.

갤럭시아는 신논현역 부근에 언더아머 강남점을 1~2층 규모로 오픈했으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언더아머는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올해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통망 다변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언더아머에 대한 조현준 사장의 애정은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아 관계자는 “조 사장이 워낙 언더아머를 좋아하고 언더아머에 효성 원사가 일부 들어가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위해 수입을 하게 됐다”며 “올해는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서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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