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EMC 포럼 2014’ 성황 … IT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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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MC, ‘EMC 포럼 2014’ 성황 … IT 재정의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4.07.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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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발표 ‘메가런치’ 동시 진행 … EMC 페더레이션 전략 주목

한국EMC(대표 김경진 korea.emc.com)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EMC 포럼 2014(EMC Forum 2014)’를 개최했다. ‘재정의(Redefine)’를 주제로 한 이번 EMC 포럼에는 약 4500여명의 CIO, IT 관계자, 개발자가 참석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EMC 포럼 2014에서 한국EMC가 주제로 제시한 ‘재정의(Redefine)’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소셜 등 IT의 새로운 트렌드에 따라 IT 인프라 관리, 운영 및 서비스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함으로써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내는 원동력으로 IT를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EMC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무중단 서비스 운영, 데이터 보호, 보안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EMC 김경진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된 EMC 포럼 2014는 3세대 IT 플랫폼이 주도하는 새로운 전략을 위한 EMC와 자회사 VM웨어, 피보탈의 ‘EMC 페더레이션(Federation) 연합 전략’을 주제로 EMC 아태지역 사장인 데이비드 웹스터(David Webster), EMC 차세대 전략 및 신기술을 주제로 EMC 엔터프라이즈 미드레인지 시스템 사업부문 사장인 브라이언 갤러허(Brian Gallagher)가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데이비드 웹스터 사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오늘날 기업들은 현재 사용중인 2세대 플랫폼의 효율성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모바일•클라우드•빅데이터 등에 최적화된 3세대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앞당겨야 한다”며 “EMC는 자회사인 VM웨어, 피보탈과 함께 3세대 플랫폼 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서비스 중심 플랫폼(Paa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보호, 보안 솔루션 등 포괄적인 분야에 걸쳐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갤러허 사장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기 위해 EMC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EMC는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 발표를 통해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는데 있어 전례 없이 높은 성능과 운영 방법론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현하며, 높은 성능의 플래시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경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데이터센터 재정의’, ‘클라우드 인프라 재정의’, ‘스토리지 재정의’, ‘빅데이터 비즈니스 재정의’, ‘보안과 가용성 재정의’라는 주제로 5개 트랙으로 나눠진 20개의 기술 세션이 진행됐다. 또 EM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 1만개 이상 가상머신을 이용해 물리적 장비 없이도 다양한 EMC 솔루션에 대한 데모를 체험할 수 있는 ‘EMC 클라우드 데모 체험관’도 구현돼 참석자의 관심을 높였다.

더불어 이번 ‘EMC 포럼 2014’은 신제품을 대거 발표하는 ‘EMC 메가런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메가런치는 서울, 런던 등 2곳에서 개최돼 EMC 포럼 2014의 의미를 더했다. 최신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여 혁신을 이뤄내는 한국 시장의 상징성을 고려해 서울 개최가 결정됐다고 한국EMC는 설명하면서 이는 한국 시장의 위상을 확인하게 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발표된 신제품은 EMC VMAX, 아이실론, 익스트림IO, 바이퍼 등이다. 특히 EMC의 대표 제품인 VMAX는 하이퍼맥스 OS가 탑재돼 기존 버전보다 3배의 성능 향상은 물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더욱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아이실론은 단일 파일 시스템으로 대규모의 용량을 관리하는 ‘원FS’ OS가 새롭게 탑재돼 이전 버전에 비해 IOPS가 최대 2배, 쓰루풋(데이터 처리) 성능이 최대 70%까지 향상됐다. 올 플래시 스토리지 EMC 익스트림IO는 데이터 암호화 (DARE, Data At Rest Encryption)와 메타데이터 스냅샷 기능이 추가되고, AIX 지원과 더불어 확장성을 개선했으며, 기존의 중복제거 기능 외에도 데이터 압축 기능이 추가돼 스토리지 용량을 더욱 비용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에즈웰플러스, 브로케이드, 시스코, 굿어스, 코오롱베니트, LG엔시스, 안랩, 인성정보, 인텍앤컴퍼니, 티맥스소프트, 에이아이컴, 청담정보기술, 다쏘시스템, 그린벨시스템즈, 한국정보공학, 엘비텍, 오픈SNS, 리버베드, SAS, 틸론, 윈스로드, 정원엔시스, 레노버 등 28개 후원사들도 함께 참가해 행사의 열기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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