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 기반 드론 네트워크 이용 공중 재난망 기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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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N 기반 드론 네트워크 이용 공중 재난망 기술 ‘주목’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6.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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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리서치코리아, 공중 재난망 기술 개발 결과 발표·시연

아토리서치코리아(대표 정재웅)는 KRnet(Korea Internet Conference) 2014에서 SDN(Software Defined networking) 기반 드론(Drone) 네트워크를 이용한 공중 재난망 기술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시연 시나리오는 코어 네트워크와 단절된 서버가 있는 상황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드론이 비행해 단절된 네트워크를 이어 재난 상황이 발생한 지역에 신속하게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지상망 네트워크 케이블의 단절이나 네트워크 장비 불능 등 장애를 ms(milli-seconds) 단위 내에 감지할 수 있고, SDN 기반 애플리케이션 및 공중망을 통해 빠르게 복구함으로써 네트워크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였다.

정재웅 아토리서치코리아 대표는 “SDN 기반 드론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상 재난, 지상망 파괴와 같은 재난 시에도 비행이 자유로운 드론을 이용해 구조팀에게는 현장 상황 모니터링 및 관제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피구조인에게는 위치 확인 및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며 “또한 국가안보 차원에서 통신 제공이 어려운 산악지대에서도 드론을 이용해 이동 네트워크를 제공해 통신을 확보할 수 있고, 적의 위치 파악 등 수색하는 데에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가차원에서 재난망 구축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SDN 기반 네트워크가 장애 탐지 및 복구에 유용한 것임을 확인시켰고, 아직까지 국내에 SDN 기반 실제 적용사례가 다양하지 않은 시점에서 SDN 기반 드론 네트워크 시연을 통해 SDN 기반 네트워크가 다양한 모습으로 현실에 이용되는 시기가 임박하였음을 기대하게 했다.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개발에 공동 참여한 카이스트 정보보호대학원 신승원 교수는 “아토리서치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SDN 기반 네트워크 운영체제 ‘오벨’과 SDN 기반 네트워크 관제 솔루션 ‘오벨 아칸’, 그리고 무인기 드론을 연결함으로써 SDN 기반 재난관리망 구축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정재웅 아토리서치코리아 대표는 “SDN 전문 벤처기업으로서 국내외 네트워크 시장에 도전하는 한편 재난망 등 전국가적인 관심사에도 기여함으로써 SDN 기술의 사회적 활용 가치를 끊임없이 고민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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