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美 4G LTE 공공재난망 핵심 기술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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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美 4G LTE 공공재난망 핵심 기술 시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6.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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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함께 전국 규모의 LTE 기반 공공안전 단독망인 ‘퍼스트넷(FirstNet)’의 핵심인 ‘긴급호 선점 및 우선순위 부여’ 기능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공공안전관할당국이 재난 현장에 도착하는 최초대응자들의 역할에 따라 네트워크 접근 권한 및 사용 우선 순위를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화재가 발생해 여러 관할 구역의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는 경우, 현장지휘자에게 최우선권을 부여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전달하도록 한다. 또한 필요 시에는 네트워크 내 우선 순위가 낮은 사용자들에게 할당되는 서비스를 잠시 중단시켜 현장지휘자들이 더 중요한 긴급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시연은 연방공공안전망 ‘퍼스트넷’ 구축을 위해 NIST와 통신정보관리청(NTIA)이 공동으로 호환성 테스트와 표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공공안전통신연구(PSC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알카텔-루슨트는 이번 시연에서 LTE 무선 액세스망부터 가입자 데이터 관리 시스템, 코어망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공공재난망 LTE 솔루션을 공급, 지원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LTE 기반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에 대한 논의가 적극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전국 규모의 단일재난망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2012년 관련 법안 제정 후 LTE 기반의 공공재난망인 ‘퍼스트넷(FirstNet)’을 구축 중이다.

한국알카텔-루슨트 유지일 사장은 “재난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전국의 경찰 및 소방, 군, 지자체 망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평소에도 정부와 정보기관이 컨트롤 타워로서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지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단독망으로서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 반드시 필요하며 알카텔-루슨트는 이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오랫동안 미국 내 재난망 구축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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