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 절감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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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 절감 앱 개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4.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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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T.T.’, 신기술이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에 미치는 영향 측정

알카텔-루슨트는 산하연구기관인 벨연구소가 정보통신기술(ICT)의 에너지 소비량과 네트워크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개발한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G.W.A.T.T.(Global ‘What if’ Analyzer of NeTwork Energy ConsumpTion)’를 발표했다.

사용이 쉽고 간편한 G.W.A.T.T. 애플리케이션은 트래픽 증가와 관련한 다양한 시나리오와 기술 진화 방안을 기반으로 에너지 소비량 및 에너지 효율성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들은 최신 기술을 이용해 통신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량과 비용, 탄소 배출량을 얼마나 감소시킬 수 있는지 평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네트워크 전체에 대한 진단을 통해 각 노드별로 얼마나 많은 전력이 소비되는지 측정이 가능해 네트워크 내에서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핫스팟’을 신속히 찾아내며, 다양한 최신 기술로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의 급속한 확대로 인터넷 트래픽이 늘어남에 따라 2017년에는 2010년 대비 최대 85배 증가할 것으로 벨 연구소는 전망한다. 2017년에는 연간 데이터 트래픽이 5조 기가 바이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100여 년 동안 쉬지 않고 트위터를 사용하는 양과 유사한 수준이다.

G.W.A.T.T. 애플리케이션은 이러한 데이터 트래픽 증가세를 지속가능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을 제공한다.

G.W.A.T.T.는 현재 엔드투엔드 네트워크상에서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인지, 네트워크 운영에 소요되는 전력 비용은 얼마인지, 네트워크의 탄소배출량은 얼마인지, 무선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량은 얼마인지, 트래픽 증가 및 신규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기존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량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통신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가 향후 4년간의 기술 진화를 기반으로 어떻게 절감될 것인지 등 현재 ICT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핵심 질문을 다루고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알카텔-루슨트 CTO 조직과 벨연구소, 그리고 외부컨소시엄인 그린터치(Green Touch)가 내놓은 트래픽 및 에너지 데이터 수치와 네트워크 모델링을 기반으로 적용한 것이다.

알카텔-루슨트는 앞으로 G.W.A.T.T.의 모델링 성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나리오와 기술을 추가로 제시하며, 벨연구소와 그린터치 컨소시엄이 검토 중인 새로운 아키텍처와 기술을 포함시키면서 G.W.A.T.T.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알카텔-루슨트 CTO 겸 벨연구소 사장인 마커스 웰던(Marcus Weldon)은 “G.W.A.T.T.는 단순한 모델링 툴이 아니라 어떤 신기술을 언제 네트워크에 도입하느냐 하는 의사 결정이 에너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통신사업자나 ICT 설계자들이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 주며 앞으로의 네트워크 관련 솔루션과 아키텍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며 “아울러 어떤 기술 투자가 에너지 소비량 절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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