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한글문서 제로데이 취약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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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 한글문서 제로데이 취약점 발견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4.04.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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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글 최신 버전·하위버전서 임의 코드 실행 제로데이 취약점 발견

윈스(대표 김대연)는 한글문서(HWP) 최신버전(2014 9.0.0.1258) 및 하위 버전(2010 8.5.8.1409)에서 동작하는 임의 코드 실행 제로데이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취약점은 아직 보안패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윈스는 APT방어 제품군을 긴급 업데이트했다.

해당 취약점은 개인뿐 아니라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고 실제로 국내 APT공격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 시 예상 피해가 큰 것으로 보인다.

공격자가 만약 이 취약점을 악용해 이메일에 첨부된 한글 문서 또는 인터넷의 액티브X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사용자의 PC를 감염 시킨 후 악성코드를 임의 실행해 사용자 인증서 탈취, C&C 서버 통신, 사용자 계정 탈취 등을 할 우려가 있다.

이 취약점을 이용한 피해를 막으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한글문서(HWP) 파일 열람을 자제하고 항상 최신의 보안 패치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윈스 침해사고분석대응조직인 WSEC은 이 취약점을 조기에 발견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RCERT)를 통해 제보하는 한편, 윈스의 APT방어 솔루션인 ‘스나이퍼 APTX’와 자동분석시스템인 ‘스나이퍼 CVM’을 통해 긴급 대응하고 있다.

손동식 윈스 침해사고대응센터장은 “보안사고의 APT 공격 비중이 높아지면서 특정 대상을 타겟으로 하는 공격법이 성행하고 있으며, 이런 트렌드와 같이 이번에 발견된 취약점은 국내의 관공서나 한글(HWP)을 사용하는 대상을 특정하여 공격하기 쉬우므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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