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테이트의 개인맞춤 컨텐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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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테이트의 개인맞춤 컨텐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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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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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겨우 직원 10명의 회사지만 여러 비평가들은 이 회사에서 무선으로 개인 맞춤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접근 방법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코노테이트 테크놀로지는 기업이 인트라넷을 비롯한 모든 웹사이트에서 컨텐츠를 취해 사용자의 컨텐츠 프로필을 기반으로 자동 필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기업이 직원, 고객 및 기타 사용자에게 ‘푸시’하는 정보의 정확한 제목, 출처 및 일정을 개인화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사용하기 너무 쉬워

코노테이트의 V태그(VTag)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개인 일정의 정보 게시판을 만들어 전자 메일을 통해 PC나 무선 장치(호출기와 팜 OS 휴대용 장치 포함)로 전송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코노테이트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영업 관리자는 회사 인트라넷에서 가격 정보가 변경될 때마다 새로운 가격 정보를 영업 직원에게 전송할 수 있다.

제품 관리자는 경쟁사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전문 분야에 관련된 발전 사항들만 모니터할 수 있다. 기관 투자자는 이 서비스를 사용하여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의 뉴스를 추적할 수 있다.

코노테이트 메시지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직접 기업에 판매하는 것 외에도, 코노테이트는 대규모의 다른 데이터 배급 회사가 자사 컨텐츠 서비스의 일부로 자신의 소프트웨어를 전매해줄 것을 기대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이미 은행의 거래 플랫폼에 V태그를 포함시키는 가능성을 테스트 중이다. V태그는 이 플랫폼에 금융 알림 메시지와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분석가들이 깊은 인상을 받은 이유는 V태그 제품의 단순성 때문이다. 인터넷 출판 기술에 대한 신문인 세이볼드 불레틴(Seybold Bulletin)의 편집장인 루크 카바나(Luke Cavanagh)는 “다수의 사용자에 대한 설정이 필요한 기업에게 이 모델은 매우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터지스(Creative Strategies)의 벤 바자린(Ben Bajarin)도 “제품을 사용하기가 쉬워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여러 회사가 앞다투어 필터링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컨텐츠가 사용자에게 보다 적합하며 모바일 정보 배달의 제약 조건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리서치 회사인 가트너의 분석가인 톨리 하트(Tole Hart)는 “코노테이트에서 발견한 유일한 단점은 다른 회사의 시장 입지가 더 강력하다는 것이었다”고 지적한다. 소규모의 코노테이트가 이처럼 분주한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퓨마테크(Pumatech), 아방고, 클릭마크(Clickmarks)와 같은 모바일 컨텐츠 공급자의 경쟁은 물론 영업 직원 자동화 도구의 제조업체 및 기업 클라이언트를 위한 사용자 정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무선 미들웨어 공급자의 경쟁도 견뎌내야 한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성공하기 위해 코노테이트는 소프트웨어의 단순성에 치중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하기가 쉬워서 기업이 직원이나 고객에게 전송하는 개인 맞춤 컨텐츠를 수정할 때마다 개발자를 고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다른 기업이 자신의 소프트웨어를 전매하여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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