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 기술력, APT 방어 시장서도 입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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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보안 기술력, APT 방어 시장서도 입증할 것”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4.04.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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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범 팔로알토코리아 지사장 “한국 차세대 보안 시장, 고성장 이어가”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한국지사의 새로운 수장으로 박희범 전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을 선임하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차세대방화벽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온 기업으로 국내에서도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었으며, 박희범 지사장 영입을 통해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전략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됐다.

박희범 지사장은 “한국은 매우 높은 속도로 성장하는 시장으로, 본사에서도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고객들은 이미 차세대방화벽이 무엇이며, 왜 차세대 방화벽이 필요한지 알고 있으며, 차세대방화벽에 대한 수요도 높은 편”이라며 “지금까지 한국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 더 높은 고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 세계 차세대 보안 시장 연 60% 성장”
국내 방화벽 시장은 성숙도가 높아 오랜 기간 성장 정체에 빠져있다. 시큐아이, 윈스 등 토종기업의 높은 장벽을 넘기가 어려우며, 차세대방화벽을 표방하는 새로운 토종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등장하고 있어 가격과 커스터마이징에 민감한 국내 시장에서 외산 솔루션이 점유율을 늘려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팔로알토는 초기부터 차세대방화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전파하면서 엔터프라이즈는 물론 포털, 게임, 교육, 의료 등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및 로컬 샌드박스 기술을 선보이면서 APT 공격 방어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가고 있다.

박 지사장은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설계부터 지능형 공격 방어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애플리케이션 인지·제어 뿐 아니라 엔드포인트, 모빌리티, URL 필터링 등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늘려가고 있으며, 대규모 고성능 요구사항도 만족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장점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박 지사장은 한국지사 인력과 파트너를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실력있는 인재와 파트너를 통해 팔로알토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대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박 지사장은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해 단순히 기술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의 성장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알리고, 고도의 보안위협으로부터 자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또한 파트너에 대해서는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차세대 보안 시장은 연 60% 이상 성장하는 등 보안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그 중심축에 팔로알토가 있다는 사실을 파트너에게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보안, IT 활용도 극대화 할 수 있어야
최근 IT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차세대 보안 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 시스코가 차세대IPS 기업 소스파이어를 인수하면서 자사의 차세대방화벽과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시장의 질서를 바꾸겠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HP는 차세대IPS 티핑포인트에 차세대방화벽 모듈을 추가하면서 차세대 보안 시장의 판도 변화를 선언했다.

박 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차세대 보안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기술력의 차이를 쉽게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특히 경쟁사들은 전통적인 레거시 기술에 차세대 기술의 기능을 일부 채용하고 있어 진정한 차세대 보안 기술이라고 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전통적인 보안 기술은 막대한 투자를 통해 구현한 IT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한다. 차세대 보안 기술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비즈니스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높은 인텔리전스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APT 방어 시장에서도 차세대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차세대방화벽 솔루션과 연계해 높은 보안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조만간 좋은 레퍼런스로 내세울 수 있는 고객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박 지사장은 이렇게 말하며 “팔로알토는 매 분기당 20%씩 성장해왔으며, 매년 2배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도 이러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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