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VoIP 시장의 현주소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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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VoIP 시장의 현주소와 전망
  • 장윤정 기자
  • 승인 2001.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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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분야 국내 네트워크 시장
VoIP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통화품질, QoS 등의 문제로 도입을 망설여왔던 기간통신사업자들이 VoIP 서비스 도입에 속속 나서고 있다.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이 하반기 VoIP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별정통신업체와 ISP들이 VoIP 서비스 개시를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VoIP의 붐은 일었지만 통신사업자들의 VoIP 장비구축은 최소한의 서비스를 위한 설비투자에 그치고 있어 VoIP 관련 장비업체들의 수익은 예상보다는 저조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사업자 식별번호 체계 확립, 안정적인 빌링시스템 구축, 음성통화의 QoS 확보, 통화중 끊김, 울림 현상 등을 해결해야하는 기술적·제도적 문제가 산적해 아직 VoIP가 가야할 길은 멀고 험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상반기는 VoIP 관련 업체들에게 있어 올 하반기와 내년을 준비하는 시기였다고 관련전문가들은 평가한다. VoIP 서비스를 준비하는 업체들은 가입자 장비를 가지고 기존망과의 연동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장비업체들은 이에 대응해 자사의 장비들을 가지고 통신서비스와의 궁합을 맞춰보는데 주력했다는 것.

특히 별정통신사업자들은 VoIP를 위해 새로운 망을 구축하기 보다 기존망과의 연동부분에 중점을 두었고, 국내 벤처장비업체들과 루슨트, 클래런트 등의 VoIP 장비업체들은 지난 상반기를 테스트기간이었다고 말한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이렇게 테스트를 마친 서비스업체들이 본격적으로 VoIP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므로 하반기는 장비업체와 서비스 업체 모두에게 가시적인 결과를 가져다 주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기간·별정통신사업자, VoIP 서비스 본격 개시

하나로통신은 지난 6월부터 기업용 VoIP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올 9월부터 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 및 전화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VoIP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우선 기업용 VoIP는 발신위주로 통화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대비 최고 80%까지 전화비를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약 5개 사업자에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기업용 VoIP 서비스에는 네트워크의 유지·보수를 포함하기 때문에 하나로통신의 기업용 VoIP를 이용하는 고객은 그만큼 비용절감의 메리트를 얻게 될 것이라고 하나로통신은 밝혔다.

하나로통신의 관계자는 “일단 QoS 보장이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지만 현재 시험결과를 보면 VoIP 음성품질은 이동전화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약간의 하우링(울림) 현상이 있지만 통화시 크게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하나로통신은 VoIP망 구축을 완료하면 별정통신사업자 등에게 망을 임대해 줘 고가의 장비설치비 등을 들이지 않아도 하나로의 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을 고려중이다. 하나로통신은 현재 휴렛팩커드의 ‘OCMC 게이트키퍼’를 구입했으며 이달내에 VoIP BMT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장비를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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