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거나 신용카드 번호를 사이버 공간으로 보낼 때,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고 싶을 것이다. 이것은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다. 하지만 최근에 우리는 이러한 욕구가 이동을 계속하고자 하는 욕구와 얼마나 자주 충돌하는지를 목격하고 있다. 지난번 공항의 보안 검사를 통과할 때가 기억나는가?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했을 것이다.
전형적인 전자상거래 이용 경험처럼 들릴 것이다. 물론, 방어벽을 낮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보안은 반드시 필요하다. 단지 이것을 지치지 않도록 조금 더 빨리 움직이도록 하고 싶다는 것뿐이다.
공항의 금속 탐지기 앞에 늘어선 줄에서는 전혀 희망이 없지만, SSL(Secure Sockets Layer) 가속기는 보안 웹 트랜잭션의 속도를 올리는 방안으로 오랫동안 언급돼 왔다. 지난 번 테스트에서, 이들 제품들은 사실 막대한 속도 향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다. 지난 번 비교에서 본 성능 중에 최근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의 슈나이더 랩에서 이루어진 테스트에서 본 성능은 하나도 없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어플라이언스 업체들은 시장 속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전의 솔루션들은 먼지 속에 남겨두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우리의 아이플래넷(iPlanet) 웹 서버는 암호 가속화 없이 초당 40~170개의 SSL 트랜잭션을 수행했다. 암호 가속화가 있을 경우, 같은 아이플래넷 제품은 초당 60~530개의 SSL 트랜잭션을 지원할 수 있었다. 접속 시간 또한 도움 없는 SSL의 경우 약 3초에서 도움을 받는 SSL의 경우 1초 이하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