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산업協 “스마트폰 액세서리, 中企 적합업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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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산업協 “스마트폰 액세서리, 中企 적합업종 추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2.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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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시장 진입으로 중소기업 타격 … 상생 위한 건전한 생태계 조성 시급

스마트폰 제조사와 통신사가 스마트폰 출시부터 보호필름 및 케이스를 번들 또는 패키지로 제공함에 따라 국내 중소 스마트용품 제조사 및 유통사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한국스마트산업협회 조사 자료에 의하면 2013년도 상반기 중소 스마트용품 기업들의 매출이 최대 70%에서 30%까지 급감한 상태며, 스마트용품 제조업체 20%는 폐업을 하거나 업종을 바꿨다. 나머지 기업 또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작년 6월 스마트용품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용품 업계에 대기업의 잠식을 막기 위한 돌파구를 모색, 한국스마트산업협회 서정기 회장(중앙TNC 대표)의 스마트용품 산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신청 제안과 함께 협회는 적합업종 지정 신청 준비에 나서게 됐다.

작년 하반기부터 협회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스마트용품산업 시장의 실태 및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스마트용품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신청에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이에 동반위 실무자와 수차례 긴밀한 업무협의도 진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스마트용품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신청은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기 한국스마트산업협회 회장은 “대기업들이 스마트폰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행위 자체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일으켜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등 산업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판단된다”며 “스마트용품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 취지는 대기업의 스마트용품 시장 진입자체를 막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주변기기 무료 증정식의 판매행태 중지와 생산량, 진입품목의 확장자제를 관철시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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