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만난 소셜커머스, 다음·네이트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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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만난 소셜커머스, 다음·네이트 추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1.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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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가 포털을 앞질렀다.

시장조사 기업 랭키닷컴이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6만 명을 표본으로 모바일 앱 이용자수를 분석한 결과, 1월 1주(1/5~11) 쿠팡, 위메프, 티몬이 각 802만, 673만, 641만 명으로 다음(615만)과 네이트(331만)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주에도 소셜커머스 3사의 상승세가 이어져 쿠팡의 이용자수는 네이트의 2.8배인 911만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소셜커머스의 성장은 오픈마켓을 선두로 했던 기존 판세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랭키닷컴이 발표한 ‘2013 e-Commerce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톱3의 모바일 앱 월평균 이용자수는 오픈마켓의 1.9배, 전체 설치자 중 실제 이용자수 비율은 1.4배로 트래픽 규모뿐 아니라 이용자 충성도 면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월평균 신규 설치자수도 오픈마켓이나 종합쇼핑몰을 크게 앞서고 있어 향후 경쟁구도에서도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랭키닷컴 최청선 팀장은 “소셜커머스 성장의 핵심은 아무 곳도 거치지 않고 일단 방문한 뒤 구매를 결정하는 이용패턴에 있다”며 “가격비교 사이트 방문 → 최저가 검색 → 쇼핑몰 선택 → 구매로 이어지는 쇼핑패턴이 아직 모바일에서 자리잡지 못했고, 앞으로도 PC에서 만큼 활성화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일반 쇼핑몰에 비해 소셜커머스의 이용패턴이 모바일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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