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사이버 보안 기술·악성코드DB 등 민간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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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사이버 보안 기술·악성코드DB 등 민간 전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4.01.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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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기술 협력체계 구축 … 글로벌 보안기업 육성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정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운영 중인 사이버 보안 기술과 악성코드DB 등을 민간에 전수해 창업을 촉진하고,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글로벌 보안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국가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진흥원을 중심으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개발·운영해 왔으나 보다 효과적인 보안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튼튼한 정보보호 기업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폭적인 기술전수를 추진하게 됐다. 

KISA가 보유한 사이버보안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새롭게 정보보호 분야의 창업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기업에게는 보안제품의 성능 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CFinder, 휘슬, 웹체크 등 악성코드 및 해킹툴 탐지 기술은 보안제품 제조사, 백신기업, 보안관제기업, 보안컨설팅기업 등에게 폰키퍼 등 스마트폰 취약점 점검 기술은 스마트폰 제조사 또는 ISP(이동통신서비스), 모바일 콘텐츠 개발업체 등의 관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미래부는 단순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KISA 등 공공기관과 기업 간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외에서 수집한 해킹 탐지정보, 신종 악성코드 정보 등의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정보보호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래부 오승곤 정보보호정책과장은 “이번 기술 전수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정보보호 기업 기반을 튼튼히 하고, 나아가 글로벌 보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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