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데이터 기술·서비스 시장 2017년 324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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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데이터 기술·서비스 시장 2017년 324억달러”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4.01.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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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보고서, 연평균 27% 성장 … ICT 시장 성장률 6배

IDC(www.idc.com)가 최근 발간한 ‘전세계 빅데이터(big data) 기술 및 서비스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시장이 연평균(CAGR) 27%로 성장해 2017년 324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성장률은 전체 ICT 시장 성장률의 거의 6배에 해당한다. 아직 전개되지 않은 복합적인 시나리오와 여러 유동적인 수요/공급 변수가 남아있지만, IDC는 이 시장이 매우 높은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빅데이터 시장을 크게 3개 부문(빅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서비스)으로 세분화해 조사하고 있다.

IDC에서 비즈니스 분석 및 빅데이터 연구부문을 맡고 있는 댄 베셋(Dan Vesset) 부사장은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수백억 달러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대형 IT 업체들과 신생 업체들간의 고객 및 시장점유율 경쟁으로 빅데이터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분야별로 살피면, 빅데이터 인프라,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별 시장 성장률에서는 인프라 부문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데, 그중에서도 클라우드 형태 인프라 부문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17년까지 연평균 49%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뒤를 이어 스토리지 부문이 38%의 연평균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의사결정자동화솔루션(Decision automation solutions)은 지식 근로자(knowledge worker)의 역할을 대체하거나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측되며, 데이터센터에서 빅데이터로 간주될수 있는 상당한 양의 데이터가 선택적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IDC(대표 홍유숙, www.idckorea.com)는 오는 1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빅데이터 컨퍼런스 2014'를 개최한다. IDC의 연구분석 및 설문결과, 사례발표 등을 통해 빅데이터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시사점을 짚어볼 예정이다. IDC가 기조 연설을 맡고 컴볼트, HP, 비씨카드, 서울시 등이 발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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