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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확산 ’시동’
스마트워크 구현·협업 강화 지름길로 주목 … 차세대 주도권 다툼 ‘불꽃’
2014년 01월 08일 18:34:07 강석오 기자 kang@datanet.co.kr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모바일 열풍이 개인의 일상뿐 아니라 기업 영역으로 빠르게 스며들면서 스마트워크 구현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기업의 협업 강화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영상회의의 활용도를 대폭 높여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관심과 도입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은 회의실이나 데스크톱 중심의 영상회의를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자유롭게 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협업을 통해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을 극대화를 이끄는 전략 기술로 부상했다. 특히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과 결합되면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자 서비스로 진화하면서 B2B를 넘어 B2C로의 확산도 기대된다.

다양한 분야로 모바일 비디오 확산
영상회의는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면서 효과는 검증이 이뤄졌다. 영상회의는 지리적으로 분산돼 있는 조직의 협업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출장비용 절감과 같은 TCO 절감 측면에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 서비스나 협력사와 커뮤니케이션 효율화에도 일조하면서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여기에 무선 및 모바일 네트워크 고도화, 모바일 기기 확산 등 제반 여건들까지 성숙하면서 영상회의는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모바일은 물론 클라우드와 결합되면서 위치, 네트워크, 단말 등과 상관없이 즉각적인 소통과 협업이 가능해 스마트워크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기업의 BYOD 정책 도입 역시 빨라지면서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은 빠르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 생산성 제고 등 영상회의 활용에 대한 확실한 당위성이 부여됐고, 근무 방식이나 근무 장소가 유연해지면서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간 영상회의는 많은 혜택에도 불구하고 가격, 성능, 사용 편의성, 보안 등 여러 문제로 인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세를 보였고, 각 벤더간 상호운용성 부재로 인한 투자 및 운용 비용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나 전통적인 영상회의는 하나의 비디오 시스템과 다른 시스템을 통합하고, 다자간 회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하드웨어 기반의 MCU(Multi point Control Unit)를 도입해야 했기 때문에 투자 측면에서 부담이 컸다.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MCU는 기술적 및 경제적인 제약으로 인해 유연한 확장 및 축소가 어려웠고, 저속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신호 손실이 많아 비디오 해상도 저하나 전송 지연으로 인한 사용자 경험 역시 저해했다. 또한 개인 기기와 기업 시스템과의 통합은 성능 저하를 유발하는 기술적인 문제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하지만 비디오 기술의 진화와 표준화, 네트워크 고도화, 단말 성능 향상 등과 더불어 영상회의 시스템도 확장성, 유연성, 성능 등을 개선해 나가면서 문제점들이 속속 해결되고 있는 상화이다. 특히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는 그만큼 개인 단말의 수가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곧 다자간 영상회의 증가로 이어진다.

이에 하드웨어 MCU의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비용적인 측면에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아키텍처가 등장하게 됐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아키텍처는 일반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우수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상화 기능도 지원해 성능 및 관리를 보다 효율화할 수 있다.

여기에 최신 영상 압축 기술인 H.264 SVC(Scalable Video Coding)와 같은 적응형 비디오 기술이 등장하면서 품질이 보장되지 않는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비디오 품질을 높이고, 단말에 상관없이 비디오 사용을 지원하는 등 기술 혁신은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이끌기 시작했다.

사용 편리성·상호운용성 확보 필수
고해상도 시스템 가격 하락에 이어 풀 HD 시대가 열리면서 영상회의가 빠르게 대중화됐고, 이제는 모바일로 영역을 한층 넓혀 나갈 전망이다. 특히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이 아닌 영상협업의 가치를 인지하고 활용도 강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소통 강화, 의사결정 효율화, 고객 서비스 강화 등 경쟁력 극대화를 위한 협업 솔루션으로 적극 사용되며 올해부터는 모바일 오피스, 통합 커뮤니케이션 & 협업, 스마트워크 등의 트렌드와 접목이 확산되면서 본격적인 시장 형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은 개인 시장과는 차별화된다. 단순한 영상 통화가 아니라 협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문서 공유, 다자간 회의 등 부가적인 기능 지원이 필수일 뿐 아니라 이기종 시스템들과의 상호운용성 확보와 함께 보안 강화를 위한 정책과 솔루션 구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와도 긴밀히 결합돼야만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에서 문서 공유는 필수다. 현재 오피스 문서 공유뿐 아니라 웹페이지, 애플리케이션 공유 등 다양한 요구들을 수용한 부가 기능들이 속속 탑재되고 있는 상황으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도 이뤄지고 있다. 물론 모바일 환경에서는 회의실에 비해 단말과 네트워크의 제약이 아직 존재하지만 기술 진화에 따라 이러한 문제도 곧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자간 영상회의 지원도 중요하다. 일대일 회의뿐 아니라 분산된 지역에서 다수가 참여하는 다자간 영상회의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역시 다자간 접속은 기본으로, 다양한 화면 분할과 레이아웃 등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이기종 시스템간의 상호운용성 확보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중요하다. 다양한 이기종 시스템들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까지 추가되면서 효율적인 시스템 운용과 더불어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기존 시스템들과 호환이 필수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부 직원뿐 아니라 외부의 고객이나 협력사와도 연결이 늘어나면서 상호운용성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화질 콘텐츠의 지연 없는 전송도 필수다. LTE-A에 이어 광대역 LTE가 구축되면서 모바일 네트워크가 한층 고도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기가 와이파이를 구현하는 802.11ac도 본격 확산될 것으로 예측돼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네트워크는 더 이상 장벽이 되지 못할 전망이다.

그러나 고화질의 모바일 비디오 처리에 필요한 기술은 보완이 필요하다. 압축,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면 왜곡, 발열, 지연 등의 기술적인 문제는 사용자의 몰입도를 방해해 결국 사용자 경험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으로, H.264 SVC 기술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H.264 SVC는 H.264 AVC(Advanced Video Coding) 기술의 차기 버전으로 회의실용 시스템은 물론 모바일 기기의 각기 다른 성능과 대역폭, 해상도 변화에서도 효율적인 화질 복원이 가능하다. 특히 H.264 SVC는 이종 네트워크 및 단말이 존재하는 모바일 환경에서 기존 H.264 AVC 코덱과는 달리 미디어의 확장성까지 제공해 안정적인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차세대 시장 주도권 경쟁 ‘점입가경’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폴리콤, 시스코, 비됴, 어바이어, 라이프사이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기반의 솔루션을 앞세운 국내 기업들도 속속 경쟁대열에 참여하고 있다.

차세대 솔루션들이 속속 선을 보이며 영상회의는 포화상태의 전통시장을 넘어 모바일을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될 전망이다.

특히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발전돼 온 영상회의 시장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관련 업계의 차세대 비디오 아키텍처 전쟁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 클라우드, 소셜 등도 본격 접목되면서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의 확산이 가속을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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