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광고만이 성공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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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광고만이 성공 보장
  • m business
  • 승인 2001.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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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는 번쩍거리는 멀티미디어 광고를 꿈꾸지만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크다.

전통적인 광고주는 표현 방식이 컨텐츠만큼이나 광고의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바일 광고 회사에서 이미 그래픽, 컬러, 오디오, 애니메이션은 물론 대화형 방식을 포함하는 ‘풍부한 미디어’ 광고를 제공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다.

노키아 벤처 파트너스(Nokia Venture Partners)는 최근 이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상당한 돈을 투자했다. 다른 두 개의 벤처 자본 회사와 더불어 노키아 벤처 파트너스는 ChoiceRadio.com이나 CyberRadio 2000.com과 같은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에서 특정 대상을 타깃으로 하는 오디오 광고를 스트리밍 미디어로 삽입하는 회사인 라이트닝캐스트(Lightningcast)에 1,550만 달러를 투자했다. 라이트닝캐스트의 기술이 성공을 거두면 풍부한 미디어 광고를 모바일 장치에 제공하려는 광고주의 꿈이 언젠가 실현될지도 모른다.

단기적으로는 단지 꿈일 뿐이지만 모바일 광고 캠페인의 최근 결과는 풍부한 미디어 및 적절한 대화형 기술의 사용이 광고의 효과를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보다 나은 장치 = 보다 풍부한 광고

광고 대행사의 크리에이티브 담당자들은 이미 오늘날 기술을 보다 풍부하게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 화장품 소매업자인 세포라(Se-phora)가 윈드와이어(WindWire)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했던 WAP 광고 캠페인에서 SF 인터액티브(SF Interactive)는 무선 장치의 텍스트 표시 기능을 사용하는 대신 회사 로고와 더불어 광고 텍스트를 그래픽 형식으로 게시했다. 이 덕분에 크리에이티브 팀은 보다 예쁜 글꼴을 작지만 읽을 수 있는 크기로 사용할 수 있었다.

● 뉴 미디어 광고 대행사인 롯21(Lot21)은 기술 뉴스 출판업자인 씨넷(Cnet) 캠페인에서 풍부한 미디어 중 가장 단순한 형식인 컬러 그래픽을 사용했다. 팜 IIIc와 윈도 CE 장치의 사용자는 아방고(AvantGo)의 컨텐츠와 함께 화려한 광고를 받을 수 있었다.

● 무선 광고 네트워크 업체인 스카이고(SkyGo)가 작년에 콜로라도 불더에서 1,000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시범 광고를 실시했을 때, 음악과 대화형 형식으로 보다 풍부한 미디어를 사용하면 광고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 테스트의 참가자가 음악에 관심이 있는 경우 이 참가자는 앨범이나 콘서트 팜플렛을 받을 수 있고, 전화로 오디오 클립을 들어본 후 티켓을 클릭해 구매할 수도 있다. 스카이고의 풍부한 미디어 및 대화형 광고에 대한 클릭스루 비율은 64%나 되었으며, 전체 광고 중 15%가 ‘행동 또는 계획된 행동’을 발생시켰고 2.9%는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구매로 연결되었다.

● 매달 700만 개의 SMS 메시지를 전송하고 PDA 광고에 대한 클릭스루 응답 수가 2만 개에 달하는 Advertising.com은 휴대폰 디스플레이에 깜박이는 WAP 알림 메시지를 비롯해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있다.

Advertising.com은 그래픽 형식의 풍부한 미디어를 사용하여 WAP 광고를 만들 수는 있지만 이렇게 소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적절한 방법은 아니라고 말한다.

미국의 WAP 장치 보급률이 그렇게 높지 않아 효과적인 WAP 장치용 광고를 개발하기 위해 리소스를 투자한다 해도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Adver-tising.com은 미디어를 전혀 포함하지 않는 SMS 광고에 치중하고 있다. 디자인만 우수하다면 단순한 SMS 광고가 성공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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