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나 코로케이션 센터용으로 서버를 구입하는 노련한 네트워크 관리자라면, 비용, 성능, 확장성 및 서비스 가용성 등 모든 변수들을 고려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아마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크기다. 랙 공간은 아주 비싼 공간이며, 크기가 큰 제품의 성능과 필적할 만한 성능을 갖춘 작은 크기의 제품을 고르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본지에서는 컴팩컴퓨터, 델컴퓨터, 휴렛팩커드, 아이비엠, NEC 및 실리콘 그래픽스(SGI)의 최신 1U 및 2U 서버들을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위치한 리얼월드 랩에서 테스트해 보았다.

1U 범주에 속하는 기계들은 단일 전원공급기, 두 개의 인텔 기반 NIC 및 랩탑에 있는 것과 같은 수동식 드로어를 갖춘 날씬한 CD-롬 드라이브 등 같은 사양들을 많이 공유하고 있다. 각 제품은 133MHz 전면 버스를 갖춘 두 개나 되는 펜티엄 III FC-PGA(Flip Chip Pin Grid Array)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브로셔에 있는 제품 설명에 관계없이, 우리가 테스트한 제품의 모든 업체들은 두 개의 인텔 프로/100+ 임베디드 NIC를 사용하고 있다. SGI 1100을 제외한 1U 서버들은 각각 최고 4GB의 메모리를 지원한다(SGI 제품은 2GB만을 지원한다).

프로세싱 속도에 있어서는 제품들간에 많은 유사점이 있다. 테스트 결과의 대부분은 예상했던 통계치 안에 있거나, 아주 근접하는 수준이었다.

넷아이큐(NetIQ)의 채리엇(Chariot)은 우리가 예상했던 바를 정확히 보여주었다. 모든 기계들은 동일한 인텔 NIC를 사용했다. 웹로드(WebLoad)와 함께 했던 테스트에서, 어떠한 본질적인 이점을 갖고 있는 유일한 제품은 내장 RAID 컨트롤러가 있는 컴팩 프로라이언트 DL320이었다. 이 RAID 컨트롤러는 또한 프로라이언트 DL320이 우리의 인텔 IO미터 테스트에서도 최고를 차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IDE 드라이브, 특히 ATA66 드라이브들이 테스트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점이었다. 사실 SGI의 IDE 이행은 실제로 가장 빠른 프로세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수행 능력이 좋지 않아 이 회사의 명성을 무색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