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운송 분야 ‘사물인터넷’ 시대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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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운송 분야 ‘사물인터넷’ 시대 다가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3.12.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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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 시범사업 완료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자동차에 RFID, 센서, 네트워크 등의 ICT 신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생산성을 제고하고 일반 국민에는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부터 ‘u-IT 신기술 검증·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기업과 공동(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물들이다.

실시간 자동차부품 이력 추적
세계 최초로 타이어에 RFID를 부착한 특수태그를 개발·적용함으로써(금호타이어), 해당기업은 개별 타이어 제품의 전체 프로세스 관리를 통해 부적합 타이어의 생산·출하를 원천적으로 막고 영업·판매 부문의 실시간 재고·납기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승용차용 타이어의 제조 이력·품질 정보를 간편하게 직접 확인함으로써 정품 여부 확인은 물론 정확한 교체주기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자동화된 타이어 생산 이력 및 유통 관리체계의 구축을 통해 관련기업은 연간 1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매년 타이어 마모 등으로 국내에서 일어나는 차량 안전사고(연간 21만 건)의 상당부분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편리해진 무인편도 렌터카
지속적인 차량증가에 따른 주차공간 부족, 교통정체 및 대기오염 심화 등을 완화하기 위한 신개념 ‘나누미 카 서비스’도 본격 도입된다(KT렌터카).

M2M 센싱기술을 활용한 운용차량 및 주차면 상태정보 통합관리 등을 통해 무인편도 카 셰어링(car sharing) 시스템을 구축한 후, 11월 현재 지자체와 협력하여 서울, 수원, 안산, 송도 및 순천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총 700여대 규모로 카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중에 있으며, 연말까지는 전국 규모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렌터카 기업은 무인관리가, 소비자들은 편도 이용의 편리성은 물론 기존 ‘일 → 시간’ 단위 렌트로 비용절감이 가능해졌고, 사회 전체적으로도 효율적 차량 운행을 통한 교통혼잡 및 환경오염 완화가 예상된다.

사고발생시 자동 e-call 서비스
아울러 차량에 GPS 기술 등을 장착해 차량 운행중 중대사고 발생시에는 사고를 자동으로 감지, 신속한 인명구조 및 사고처리를 해주는 e((mergency)-call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도 함께 수행중이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해 시범사업 및 e-Call 시스템 장착 의무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동 모델들의 관련업계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앞으로도 세계최고의 무선통신 인프라 환경 하에서 ICT 신기술을 자동차와 결합하는 신규모델들을 선도적으로 발굴, 민간에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국민의 안전 제고와 스마트 카 문화의 조기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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