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은 협력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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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보안은 협력 플랫폼이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3.12.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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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홍웬 웨지네트웍스 CEO “한국 보안 전문기업과 협력”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용자들에게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늘어나고, 사업자에게는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기회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시간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 웨지네트웍스는 클라우드 보안을 솔루션이 아니라 협업 관점으로 구현해 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장홍웬(Hongwen Zhang) 웨지네트웍스 CEO를 만났다.

“현재 ISP에게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는 고객의 통신사 이탈이다. 몇 년 동안 신규고객 증가율이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하나 또는 복수의 통신사업자를 통해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새로운 사용자가 만들어지지 않는 현실에서 고객 이탈의 주요 요인은 보안 위협과 서비스 요금, 서비스 퀄리티 때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라고 장홍웬 웨지네트웍스 CEO는 주장했다.

장홍웬 CEO에 따르면, 스팸과 악성코드, 지능화된 공격 등이ISP의 네트워크뿐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정교하게 숨어들어 기업은 이를 방어하기 위한 예산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객의 서비스 요금도 함께 증가하게 돼 보안 문제가 고객 이탈의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고객 이탈 부른다
장홍웬 CEO는 “우리는 간혹 보안문제에 대한 책임소재가 수백만 사용자들에게 관리 소홀 등 이유로 전가되는 상황을 목격하게 된다. 그것이 정당하지 못한 일종의 변명에 불과하며, 사실 문제는 네트워크와 더 깊게 관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특히 클라우드에서는 자체 ‘보안 계층’을 구축해 최신 버전으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보안 문제를 종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웨지네트웍스는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보안 문제를 하드웨어나 독자적인 솔루션이 아니라 자사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웨지OS(Wedge OS)’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웨지OS’는 보안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관리 플렛폼으로 탐지,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 위협 제어, 정보 유출 그리고 미래 보안 기술 등 네트워크에서 실행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차세대 보안 인프라를 제공해 준다. 웨지OS는 운영자가 네트워크 계층에서 트래픽이 어느 네트워크에 속해있는지 자세한 보안 및 관리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는프로비저닝, 과금, 관리 및 리포팅 같은 기존 시스템과 통합되고, 고객 맞춤형 대시보드 및 포털 보안 상태에 대해 포괄적 정보도 해당된다.

통합 보안 서비스는 웹 필터, 안티 바이러스, 안티스팸, 데이터 손실 방지, PCI 준수, IDS/IPS, 모바일 보안, 제로데이(zero-day) 샌드박싱, 중요 인프라 보호, 지능형 지속적인 위협 보호 기능 등도 제공한다. 웨지네트웍스는 클라우드가 매우 비옥하고, 안전한 환경일 뿐 아니라 미래에 효과적으로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분야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웨지네트웍스는최근 클라우드이더넷포럼(CEF)이 주도하는 ‘클라우드 보안 이니셔티브’ 발전을 위한 하나의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클라우드 보안 이니셔티브의 핵심은 SDN 보안,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와 같은 네트워크 보안 이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엔드유저에게진보된기술표준과최상의보안서비스설계사례를보여주기위해사용자그룹과함께 개인정보보호, 암호화 및 확장성 등을 포함한 보안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논의하는 협의체로 웨지네트웍스는 선봉에 나서 보안 서비스 분야 관리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한국의 보안 전문기업과 협력 희망”
장홍웬 CEO는 “클라우드가 인류 디지털 생활의 허브가 되면서 보안 부문은 매우 중요하게 성장하고 있다. 웨지네트웍스는 CEF의 이니셔티브 가입을 통해 상호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보유한 보안 전문지식을 가능한 많은고객 및 회원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대한계획도 설명했다. 장홍웬 CEO는 “최근 웨지네트웍스는 성공적인 클라우드 콘텐츠 보안 활용사례를 구축을 위해 새롭게 두 개의 지원 센터를 신설했으며, 중국, 태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가 7개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장과 관련해 장홍웬 CEO는 “높은 수준의 보안 업체들이 많은 한국에서도 최적이 파트너와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서비스 퀄리티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는 웨지는 물론 한국 보안업체들도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좋은 협력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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