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aS·클라우드 비디오 등 차세대 시장 주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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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aS·클라우드 비디오 등 차세대 시장 주도할 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3.11.25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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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알프 폴리콤 아태 사장 “한국 스마트워크 주목”

폴리콤이 전통적인 영상회의 시장은 물론 클라우드, 모바일, VaaS(Video as a Service) 등 차세대 시장 주도를 위한 행보에 가속을 붙이고 나섰다. 차별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폴리콤은 스마트워크, 교육, 의료 등 파급력이 높은 신규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클 알프(Michael Alp) 폴리콤 아태지역 사장을 만나 차세대 영상회의 시장 주도를 위한 계획을 들었다.


영상회의 분야는 이미 성숙한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비용효율성 측면의 강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 모바일 등 새로운 트렌드와의 접목, B2B에서 B2C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만큼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장을 지키고, 차세대 시장 주도에 나선 전통의 강자 폴리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마트워크 이니셔티브로 신규 수요 창출
알프 사장은 “폴리콤은 모바일, 서비스 프로바이더(SP), 클라우드 영역에서 강세를 보이며 올해도 아태지역에서 플러스 성장을 통해 영상회의 시장 넘버원 자리를 지켰다”며 “물론 거시경제 측면의 불확실성과 환율 문제 등으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한국, 일본, 호주 등 선진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폴리콤은 우리나라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스마트워크에 주목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워크가 확산되면서 영상회의 솔루션에 대한 신규 수요 창출은 물론 효율적인 협업 툴로 매력을 발휘하며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알프 사장은 “한국에서는 스마트워크 이니셔티브로 인해 영상회의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며 “이는 효율성 측면에서 정부뿐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뜨거운 이슈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고, 한국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도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영상회의 시장은 네트워크 고도화, 4G LTE 확산, 모바일 활성화, 하드웨어 고성능화 등에 따라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소규모 그룹 미팅 중심에서 벗어나 대규모 그룹 미팅뿐 아니라 교육이나 고객과의 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되면서 효율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SP와 협력 강화로 VaaS·클라우드 비디오 시장 주도
알프 사장은 “기업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 있는 고객이나 파트너와의 영상회의 사용은 물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상이한 환경과 이기종 장비에서 활용이 늘면서 영상회의 솔루션의 상호 운용성과 호환성이 중요해졌다”며 “개방형 SVC 표준 개발은 물론 오픈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컨소시엄(OVCC)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폴리콤은 상호 운용성 및 호환성 보장에 앞장서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폴리콤 SVC 기술은 표준에 보다 가까운 성숙한 개방형 표준이다”며 “SVC 기술을 모든 제품에 녹아들게 하고 있고, 기존 AVC 기술과의 호환도 지원해 영상회의 시장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리콤은 전통적인 시장 수성은 물론 VaaS, 클라우드, 모바일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 기반의 엔드포인트 강화는 물론 차세대 텔레프레즌스를 출시하는 한편 버추얼 에디션 등 소프트웨어 버전 공급도 강화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알프 사장은 “성장일로에 있는 모바일 시장과 더불어 SP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VaaS, 클라우드 비디오 서비스 등 차세대 시장 주도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한국은 기술 측면에서 앞서 나갈 뿐 아니라 비즈니스도 안정적인 만큼 스마트워크, 교육, 의료 분야를 집중 공략하는 한편 파트너 및 고객 지원도 보다 강화해 넘버원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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