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 부는 모바일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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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 부는 모바일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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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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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애플리케이션이 스포츠 경기장에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바이녹스 시스템즈(Binocs Systems)는 경기장 좌석 아래에 쌍안경을 비치하고 요금 징수는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관중이 5달러를 지불하면 로밍 벤더가 트랜잭션을 기록해 무선으로 쌍안경이 비치된 상자의 잠금 장치를 연다. 호텔 수건처럼 관중들이 기념품으로 가져가지 않도록 쌍안경은 사슬로 좌석에 부착되어 있다.

쌍안경이 뭐 대수냐고? 바이녹스의 영업 및 마케팅 부사장인 토니 카바나(Tony Kavanagh)는 쌍안경 임대 서비스가 진부한 아이디어일 수도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임대 서비스가 일선 운영자에게 즉각적인 수입원이 될 뿐만 아니라 잠재적 무선 소비자 기반을 제공한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계획은 미래에 출시될 무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무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녹스는 이미 덴버의 쿠어스 필드(Coors Field)와 필라델피아의 퍼스트 유니언 센터(first Union Center)에 네트워크와 쌍안경 상자를 설치했으며, 올해 말까지 21개의 경기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녹스는 무선 애플리케이션의 범위를 매점과 기념품 판매로까지 넓히려고 한다. 돌아다니며 핫도그와 맥주를 판매하는 사람들에게 무선 연결을 제공하면 매점 관리자가 구역별로 매출을 추적하여 판매원을 신속하게 보충할 수 있다.

카바나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벤더는 항상 고객 앞에 대기하며 충동 구매를 포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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