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랜 사용하는 모든 곳에 WIPS는 필수다”
상태바
“무선랜 사용하는 모든 곳에 WIPS는 필수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3.10.22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훈 퀀텀솔루션즈 대표 “에어타이트 총판 계기로 무선랜 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

반도체 제조사의 무인공정 라인이나 각종 발전시설 중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는 영역에는 무선센서를 부착해 센서가 보내는 신호를 통해 장애여부를 확인한다. 이러한 센서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이용해 분석하면 장애를 예측하고,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만일 무선센서가 오작동을 일으키면 어떻게 될까?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작동이라는 신호를 보내 관리자가 파악하지 못하게 한 후 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 혹은 정상작동 중인데도 이상신호를 보내 시설 운영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무선 센서는 단순한 고장으로 인해 오작동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해커에 의해 조종당할 수 있다. 무선랜을 통해 제어되는 센서의 신호를 해커가 가로채서 자신이 의도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무선침입방지(WIPS) 솔루션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무선랜 환경의 불법적인 침입을 막고, 무선 단말기가 보안정책에 따라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WIPS는 무선랜을 사용하는 모든 환경에서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무선랜 보안 솔루션 ‘에어타이트’ 국내 총판인 퀀텀솔루션즈의 정훈 대표는 “WIPS는 무선랜을 사용하는 모든 환경에서 필수적인 보안 인프라”라며 “무선 액세스포인트(AP)에서 제공하는 보안 기능으로는 지능형 공격 위협을 낮출 수 없다. 무선랜 보안 전문기업인 에어타이트의 기술을 통해 무선랜의 다양한 보안위협을 방어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어타이트, 비즈니스 전략 변경하며 국내 총판 변경
WIPS는 BYOD 확산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는 보안 인프라로, 최근 금융감독기관이 금융기관에 무선침입방지 솔루션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성장의 기폭제를 안게 됐다. 무선랜 환경에서의 보안위협은 인가받지 않은 AP를 이용해 무선 디바이스를 공격자의 의도대로 조종하고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등의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 내부정보 유출이나 다수의 좀비 디바이스를 이용한 DoS/DDoS 공격, 시스템 장애 혹은 파괴 등의 공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WIPS는 모토로라솔루션, 에어타이트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코닉글로리, 퓨쳐시스템, 유넷시스템 등 토종 기업이 제품을 출시하고 CC인증을 획득하면서 공공·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토종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에어타이트는 지난 9월 퀀텀솔루션즈와 총판계약을 새롭게 체결하면서 국내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 토종 솔루션의 시장 장악력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시스코, 아루바 등 글로벌 무선랜 솔루션 벤더들도 보안기능을 강화하면서 이 시장을 압박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훈 퀀텀솔루션즈 대표는 “에어타이트는 WIPS에만 한정돼 있던 사업을 무선랜 전반으로 확대하면서 클라우드 시장까지 접근해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 상품도 출시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다”며 “퀀텀솔루션즈를 새로운 총판으로 선정한 이유도 기존의 구축형 사업 뿐 아니라 서비스형 사업까지 제공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시큐어와이파이로 시장 확대
에어타이트는 9월 클라우드 무선보안 서비스를 런칭하며 대규모 기업 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에서도 무선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WIPS는 컨트롤러 가격이 비싸 많은 기업들이 도입을 주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장비를 구입할 필요 없이 사무실 공간에 무선센서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비용을 줄이고 관리 편의성을 높이면서 무선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서비스 방식의 무선랜 솔루션은 해외에 지사를 확장하는 국내에기업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해외 사업장에 무선센서만 설치하면 클라우드를 통해 보안정책을 적용받을 수 있어 안전하게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다.

에어타이트의 시큐어와이파이는 단일 장비에서 무선 액세스 포인트와 무선센서 기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효율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기능을 함께 사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무선랜을 구축·운영할 수 있다.

정훈 대표는 “에어타이트는 기존의 구축형 WIPS 사업 뿐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시큐어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랜 전반의 사업을 강화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퀀텀솔루션즈는 에어타이트의 비전을 한국 상황에 맞게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에 강세를 가졌던 ICT, 금융, 공공, 통신 뿐 아니라 SMB, 관제·서비스 기업까지 시장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퀀텀솔루션즈는 2010년 설립 이후부터 에어타이트 사업만 지속해 온 기업으로, 이번 총판 선정을 계기로 무선랜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