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포인트 CCTV로 APT 공격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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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포인트 CCTV로 APT 공격 차단”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3.10.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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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크레이튼 카운터택 CEO “보안 취약한 단말기 집중 공격하는 최근 APT 대응에 최적”

엔드포인트 기반 APT 대응 솔루션 기업 카운터택(www.countertack.com)이 인포섹(대표 신수정)과 총판계약을 맺고 국내 영업을 본격화 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운터택의 ‘센티넬’은 포렌식 기술 기반의 APT 대응 솔루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에서는 한국이 처음 진출하는 시장이다.

닐 크레이튼(Neal Creighton) 카운터택 CEO는 “카운터텍의 ‘센티넬’은 엔드포인트에서 APT 공격 징후를 파악하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보안이 취약한 단말기에 공격이 집중되는 최근 APT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은 IT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고도화된 지능형 공격이 많이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로, 한국 고객에게 APT 방어 능력을 인정받으면 다른 나라 비즈니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의 성공사례를 통해 아태지역의 다른 국가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서 발생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 막을 수 있었을 것”
센티넬은 ‘스텔스 에이전트’ 기술을 이용해 외부로부터 자신을 은폐시켜 우회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행위를 기록해 이상행위를 빠르게 탐지하고 방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크레이튼 CEO는 “PC에 CCTV를 설치한 것처럼 모든 로그가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최초 감염지점과 감염 방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내 시스템으로 전파되는 과정도 상세히 알 수 있다”며 “실시간으로 단말기 행위를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위협으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리조직에게 해당 사항을 알려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센티넬은 모든 단말기의 행위를 기록하고 정밀하게 분석하는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시스템 성능저하 없이, 기존 보안 모듈과의 충돌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UI를 통해 관리자들이 복잡한 교육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국의 에너지 관련 엔지니어링 기업에 공급돼 APT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이 기업은 특정 국가의 후원을 받은 해커그룹의 타깃 공격을 받았으나 센티넬이 감염지점을 파악해 빠르게 방어할 수 있었다.

크레이튼 CEO는 “올해 한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의 샘플을 테스트 한 결과, 센티넬을 통해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지능형 공격의 대상이 되는 한국 기업에게 센티넬이 최적의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포섹 ‘통합 APT 대응 서비스’에 채택되며 국내 시장 강력 공략
카운터택은 인포섹을 통해 국내 기업/기관에 제공될 예정이다. 인포섹은 컨설팅, 관제 전문 조직을 운영하면서 APT와 같은 지능형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컨설팅, 관제, SI, 솔루션 등의 전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APT를 방어할 수 있는 ‘통합 APT 대응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카운터택의 센티넬은 이 서비스의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채택됐으며, 인포섹의 주요 고객과 국내 금융·테크놀로지·제조·공공기관 등을 타깃으로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크레이튼 CEO는 “인포섹은 한국 보안 시장을 이끄는 기업 중 하나로, 종합적인 APT 대응이 가능한 서비스 조직과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산업군에 정보보안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카운터택의 한국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운터택의 좋은 기술과 제품을 한국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티넬은 윈도우 기반 기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 리눅스 지원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맥과 iOS 기반 기기, 그 외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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