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튼 몇 번 만으로 원하는 물품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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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버튼 몇 번 만으로 원하는 물품 OK
  • m business
  • 승인 2001.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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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머스는 이리저리 끼워 맞춘 결제 시스템으로는 부족하지만 지금까지는 누구도 앞장서려고 하지 않는다.

소액 무선 구매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음료수, 신문, 담배 또는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하는 경우는 하루 수백만 건에 달할 것이다. 이론상으로 고객은 휴대폰 버튼을 몇 번만 누르면 원하는 물품을 구입할 수 있고 상인은 잔돈푼을 챙기게 되는 것이다.

매우 작은 트랜잭션을 충분한 수만큼 더하면 매우 큰 돈이 된다. 리서치 회사인 오범은 10달러 미만의 트랜잭션에 의한 무선 소액 지불 금액이 2005년까지 세계적으로 총 2,000만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1년 전만 해도 신흥 시장으로 크게 선전했던 실제 소액 지불 인프라에 대해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그리고 분석가들은 소액 지불의 중요성이 소액 구매의 차원을 넘어선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점차 이러한 상황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

m-커머스의 미래는 소비자가 무선 장치를 통해 몇 달러를 지출함으로써 기꺼이 무선 트랜잭션을 시험할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 컨설팅 회사인 애드벤티스(Adventis)의 무선 전략 서비스 글로벌 팀장인 앤드루 콜(Andrew Cole)은 “소비자들은 잦은 소액 구매를 통해 불안을 극복함으로써 쉽게 m-커머스를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BRC 컨설턴시(BRC Consultancy)의 분석가인 마이클 베이든(Michael Vadon)은 소액 지불 체계가 없기 때문에 전체 m-커머스의 성장이 지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액 지불을 처리할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대부분 동의하지만, 그러한 체계가 언제 확립될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구체적으로 예측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소액 지불의 단기적 미래에 대한 비관주의가 생겨났다.

유럽과 아시아는 소액 지불의 실현 방법을 알아낸 것 같지만 미국은 여전히 기본적인 문제, 즉 핀란드와 일본에서처럼 캐리어들이 소액 지불 청구서를 담당할 것인가 아니면 미국의 오랜 주산물인 신용카드가 처리 과정의 공백을 메울 것인가에 대해 갈팡질팡하고 있다. 신용카드 회사는 고객이나 소비자들의 수요가 확실해질 때까지 먼저 움직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캐리어들은 지불 프로세스 업무를 맡을 수 있으며, 또 그래야 하는 것인지를 여전히 심사숙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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