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접근 방법은 사용자가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번호를 등록한 다음, 전자 메일을 통해 현금으로 지원되는 가상 지불 금액을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개인간(person-to-person) 시스템이다.
전화 요금 청구서 모델
첫 번째 시나리오에서 소매 상인은 모바일 장치를 통해 소액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악 클립을 판매하려는 상인이 이미 음악을 디지털 형식으로 가지고 있다면 무선 네트워크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해당 음악을 파일로 변환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리서치 회사인 오범의 m-커머스 분석가인 앤 월시(Ann Walsh)는 이 컨텐츠 회사가 모바일 운영자와 협력하여 운영자의 최종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초기 회사인 W-모드(W-Mode)는 캐리어가 지불 관계를 관리할 필요 없이 요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어음 교환소(clearinghouse)를 설립하기 위해 컨텐츠 회사 및 캐리어와 협력하고 있다). 최종 사용자는 다운로드한 음악 요금을 전화 요금의 일부로 운영자에게 지불할 것이다.
계정 기입 모델
두 번째 모델에서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서 등록하면 파일이 특정 URL이나 휴대폰 번호로 직접 전송된다. 월시는 최종 사용자가 음악 회사에 계정을 가질 수도 있으며, 그럴 경우 비용은 사용자 계정으로 직접 청구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개인간(Person-to-person) 모델
세 번째 접근 방법에서는 최종 사용자가 페이팰(PayPal: 현재 온라인 경매에 사용되고 있음)과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여 전자 메일을 통해 다른 페이팰 사용자에게 돈을 전송한다. 이 트랜잭션에 참여하는 두 사용자는 모두 은행이나 신용 카드 계좌에 연결되어 있는 페이팰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모바일 전자 지갑 소액 지불 체계가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시스템은 미국에서 널리 수용되는 최초의 전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이 접근 방법은 사용자들이 은행 계좌를 한데 모은 다음 소액 지불 구매에 사용할 특정 계좌를 지정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유지 관리한다.
모바일 장치가 암호를 통해 계좌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 원격 서버에 자신을 밝히면 소매 상인이 전자 지갑 회사로부터 지불 금액을 받게 된다. 현재 여러 계획이 큐패스, 이서 시스템즈, 이캐시 테크놀로지(eCash Technologies) 및 이스라엘의 초기 회사인 와페이(Wapay) 기술을 사용하여 이러한 접근 방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www.dat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