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미래에 대한 m-커머스의 비전은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많은 상점 주인들은 단순히 트랜잭션을 할 때마다 몇 초씩 시간을 절약하고 업무 처리 과정에서 고객들을 확보하는 것에 더욱 관심을 가진다.
명확한 해답은 없다
여러 기업들이 판매 시점, 즉 고객들이 실제로 상품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장소와 시간에 무선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직은 겨우 시작 단계일 뿐이지만,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과 PDA 기반 적외선이 두 개의 강력한 후보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적외선은 장치에 내장된 적외선 송수신기를 통해 두 대의 PDA간에 정보를 전송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친숙한 기술이다. 신용카드 정보를 PDA에 추가하고 특별히 설계된 POS(Point of Sales) 터미널에 대면 무선 전송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팜은 지난 1월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이러한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 이월릿(eWallet) 시스템을 선보였다. 적외선 지지자들은 호텔, 고급 소매 상가 및 자동차 임대 대리점 등 트랜잭션을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PDA를 소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소를 주 타깃으로 공략하고 있다.
반면, 초기 RFID 테스트는 주유소, 요금 징수소 및 패스트푸드와 같은 퀵 서비스 비즈니스를 타깃으로 하며 소비자들이 사용하기에 훨씬 더 단순하다.
RFID 시스템은 저렴하고 성능이 떨어지는 무선 자동 응답기인 태그와 자동으로 범위 내에 있는 모든 태그를 판독하는 고정 스테이션을 한 쌍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벤처 디벨로프먼트 그룹(Ven-ture Development Group)의 분석가인 마이크 라이어드(Mike Liard)가 주장하듯이 기술은 쉽지만 애플리케이션은 쉽지 않다. RF-ID와 적외선은 모두 수년 동안 현장에서 테스트했고 잘 알고 있는 기술이다.
그렇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수용하는 방법으로 이러한 기술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해답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