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공유기의 기본원리인 NAT기술이란?
상태바
IP공유기의 기본원리인 NAT기술이란?
  • 에이엘테크 이강원 선임연구원
  • 승인 2001.07.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P 공유기는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RFC1631)라는 기능을 사용해 공인 IP를 사설 IP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언뜻 보면 라우터와 IP 공유기는 완전히 다른 장비처럼 보이지만, IP 공유기의 탄생 배경을 보면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NAT는 IP 주소의 부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1990년대 초반에 소개된 기술이다. IP 주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감에 따라 IP 주소의 경로를 설정해 주는 라우터의 부담도 마찬가지로 늘어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가 바로 NAT이다.

NAT는 네트워크의 말단에 설치된 라우터에 내장되어,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된 PC나 네트워크의 장비들이 사설 IP를 가지고 외부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라우터의 한 기능이라고도 할 수 있다.

NAT기술 중 단 하나의 공인 IP를 사용하는 경우를 따로 NAPT(Network Address Port Translation), 또는 IP 마스커레이딩(Masquerading) 이라고 하고, 이 기능을 이용해 일반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IP를 확장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IP 공유기이다. 일반적인 라우터가 인터넷 전용선에 설치되는 반면 IP 공유기는 ADSL이나 케이블 망과 같은 가정용 초고속 인터넷 망에 접속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부가적으로 가지며 단 한 개의 공인 IP를 다수의 사설 IP로 나누는 역할을 한다.

IP 공유는 소프트웨어로도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공유 제품을 쓸 경우,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PC를 항상 켜 놓아야 하고 윈도 애플리케이션이 불안정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하드웨어 IP 공유기에 비해 가격이 낮아 개인 사용자가 가정에서 쓰기에 적합하다. 최근에는 IP 공유기의 가격이 많이 낮아져서 그 가격 차이를 상당히 좁힌 상태이다. (www.datane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