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요한 것은 미디어가 아닌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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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요한 것은 미디어가 아닌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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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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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0일, 대화형 직접 마케팅 회사인 라이프마인더스(Life-Minders)는 무선 사업부를 정리하고, 모바일 장치에 ‘유용한 메시지, 시의 적절한 팁 및 개인 설정 알림’ 등의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이프마인더스가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무선 메시징 분야의 선두업체인 스마트레이 네트웍스(SmartRay Networks)를 매입한 지 겨우 6개월만에 발생한 일이다.

3가지 성공요소
한창 전성기였을 때, 라이프마인더스/스마트레이는 스포츠 득점, 뉴스 헤드라인 및 주가 지수와 같은 관심 분야에 대해 무료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모바일 서비스의 사용자가 4,000만 명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사용자들은 체이스(Chase)나 K마트의 온라인 벤처인 BlueLight.com을 비롯한 광고주의 판촉 메시지를 선택해서 구독할 수도 있었다.

당시 스마트레이 CEO인 트로이 타일러(Troy Tyler)는 “모바일 메시징이 향후 몇 개월 동안 가장 중요한 인터넷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6개월 후에 라이프마인더스는 전체 사업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봤으며 스마트레이를 인수하기 위해 투자했던 3,600만 달러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대부분 연결 시간에 따라 분당 요금을 지불했던 라이프마인더스 무선 서비스의 사용자들이 무선 장치에서 브로드캐스트 광고 메시지를 받기 위해 기꺼이 요금을 지불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백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그렇다면 무선 알림 서비스가 전혀 가능성이 없는 비즈니스일까? 라이프마인더스의 모바일 사업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피 루브(Jiffy Lube), Egghead.com 및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즈(United Airlines)와 같은 기업은 상황만 적절하다면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객과의 기존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세 기업은 이러한 성공 여부가 다음 3가지 요소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시의 적절한 알림을 보낼 것
·메시지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할 것
·올바른 타깃에 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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