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FI·UICK, 中 부신 신도시와 스마트 시티 구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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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FI·UICK, 中 부신 신도시와 스마트 시티 구축 협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3.09.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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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CT기업 해외 스마트 시장 선점 기반 마련 박차

미래창조과학부 직속 미래창조융합협회(SIFI)와 한국ICT협동조합(UICK)은 최근 중국 부신 신도시와 스마트 시티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ICT기업들이 협력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이에 따른 창조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글로벌 스마트ICT융합 시스템 해외구축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신시는 공업도시로 중국에서 최초의 에너지 기지로 발전한 중요 에너지 기지이자 중국에서 첫 번째로 승인된 경제전환시범도시다. 압록강을 사이로 북한과 인접한 둥베이 지방 요녕성에 속한 도시로, 북경의 화베이 지방과 내몽골, 러시아 극동지방과도 인접하고 있어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국경무역에 참여가능하며, 동북아시아의 무역, 물류 요충지로 우수하다.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농업, 스마트 물류 등 각 분야의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가공단지, 물류단지가 조성되게 되어 한국기업들의 동북아시아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중국 부신 신도시가 추진하는 신도시는 옥룡시와 심장시 두 개의 도시다. 옥룡신도시는 총 계획구역은 55평방킬로미터로 우선 20평방킬로미터를 건설하며, 이중 5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역을 핵심으로 삼고 상업주택컨벤션센터, 행정문화, 종합 비즈니스 등 세 가지 기능을 갖춘 지역으로 건설한다. 현재 핵심지역의 도로건설은 완공되었으며 녹색 캠브리지, 대당 영성 등 상업개발 프로젝트는 건설 중이다.

심장신도시는 총 계획 구역은 175평방킬로미터이며, 북유럽 도시 건설, 산업발전 개념을 흡수하여 북유럽 특색이 있는 거주문화산업과 레저스포츠 문화사업을 중심으로 녹색에너지, 신재료 등 산업을 발전시켜서 생태, 저탄소 도시로 건설하고 있으며 심장신도시는 세계3대 도시의 모델이자 중국 최초의 녹색생태도시를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있다.

미래창조융합협회 정창덕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ICT기업들의 세계 선진기술 확보와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스마트혁신도시 기반 ICT 인프라 선점 구축이 가능하며 특히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시스템으로서 한국 ICT기업들의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ICT협동조합 남철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앞서 체결 된 인도네시아 협약에 이어 중국에 두 번째로 확장된 것으로 ICT 시장성이 크며 동남, 동북아시아 진출을 위한 주요 요충지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ICT기업들의 해외 스마트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기술을 포함한 한국ICT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들이 공급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앞선 스마트 혁신도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시티(스마트 ICT융합 시스템) 해외 구축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 스마트융합산업 시장 선점을 1단계로 하며, 총 3단계에 걸쳐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거대 프로젝트로서 현재 말레이시아 등 ICT산업 시장성이 큰 개도국과 세계 신흥국을 대상으로 해외개척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 국가의 수출을 위해 국내에 개발, 생산 거점이 마련되고, 재수출을 위한 국내 물류, 무역, 가공단지가 확대 조성돼야 하므로 연간 화물처리 능력이 450만톤에 달하는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하는 인천국제공항의 활성화와 향후 건설되는 국내 과학벨트, 경기·충청권의 미래창조과학단지와 기능지구, 경상권의 동남아 신공항 활성화에도 일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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