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컨택센터 ‘소프트웨어 정의 컨택센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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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컨택센터 ‘소프트웨어 정의 컨택센터’ 주목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3.08.19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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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센터 시스템통합사업자 협동조합 출범, 차세대 컨택센터 사업 본격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제정은 비즈니스 생태계 패러다임을 바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및 환경 여건 성숙과 더불어 컨택센터 시스템 구축 및 기업 통신환경 개선시장에서도 기존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상호간 공동 이익 추구 및 상호 부조하는 창조경제주체로서 각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법인들 중심으로 컨택센터 시스템통합사업자 협동조합(조합장 고재량)이 2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협동조합은 가상화 기술의 기반 위에서 컨트롤 영역과 데이터 영역을 분리해 다양한 전화 시스템의 이기종 환경(교환기, ARS, 팩스, 녹취, 다이얼러 등)을 단일 풀로 구현함으로써 관리 편의성, 유연성과 민첩성 향상을 이뤄내는 동시에 비용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컨택센터(Software-defined Contact Center)를 구현, 차세대 컨택센터 시스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데이터 및 음성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개선에 있어서도 다양한 솔루션(IP교환기, ARS, FAX, 메신저, UC, 화상회의 등 포함)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즉각적인 프로비저닝, 애플리케이션 할당, 관리에 따르는 어려움을 쉽게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통합 모니터링 및 운영 관리에 대한 공동 개발 등을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기업 통신환경 개선 사업 또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협동조합은 대표번호의 번호이동성 제도를 통한 통신사업자의 경쟁 환경을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처하는 민첩성과 속도, 대응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시스템 환경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일괄로 변화시키는 총괄적 접근 방식의 기업 컨택센터 및 통신환경에 대한 대전환 방안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각 분야별 전문 업체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법인 조합원인 부뜰정보시스템(대표 이화용)은 금융권 콜센터 전문 구축 업체로 최근에는 본사와 고객지원센터 2곳, 150여개 전국 지점, 46개 은퇴설계센터 등에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망과 인터넷 전용선, 화상회의 시스템, 콜센터 연결 및 녹취 시스템, 전자결제 및 인트라넷 시스템, 사내 메신저 프로그램 등을 구축하는 미래에셋생명의 ‘전사 콜인프라 개선 사업’ 사업을 수주, 진행했다. 

글로벌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업 VM웨어로부터 MVP상을 수상한 바 있는 굿모닝아이텍 역시 법인 조합원으로 가상화 전문기업답게 서버 통합과 데스크톱 관리 효율성 향상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경찰청 콜센터 등 다수의 데스크톱 가상화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망분리 시장을 겨냥한 SCAF-G 패키지 솔루션도 선보였다. 

또한 서버와 네트워크, DB 및 애플리케이션 등을 관리하고, 이를 통합해 장애 및 이벤트를 통합관리하고, IT자산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전문기업인 브레인즈스퀘어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화 통신환경을 All-IP 기반으로 구축하는 프로젝트에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을 수주, 진행한 바 있다.

고재량 조합장은 “미래 데이터센터의 모델의 하나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가 주목받고 있듯 차세대 컨택센터 시스템 모델로 ‘소프트웨어 정의 텔레포니(SDT)’의 기술 구조를 제시해 기존 컨텍센터 및 기업 통신환경의 진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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