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데이터는 유용하고 돈벌이가 되지만 죽고 사는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현재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쟁터에서 참호에 은닉한 군인들이 사무실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미국 국방성 고등 연구 계획국(DARPA)은 SUO-SAS(Small Unit Operations Situational Awareness)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02년 9월에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게 될 이 프로그램에는 6개 협력업체가 만든 구성 요소가 포함되며, 군인들에게 지휘관이 이용할 수 있는 국지적 네트워킹이나 비디오 등 모든 데이터를 지원하는 모바일 데이터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다.

지난 4월, SRI 인터내셔널은 자사와 ITT 인더스트리(ITT Industries)가 신속하게 구성할 수 있는 데이터 필터를 테스트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필터를 사용하면 한창 전쟁 중인 군인들이 자신의 위치에 해당되는 적절한 정보만을 걸러서 볼 수 있다. SRI 인터내셔널의 분석가인 프라산나 물가온카(Prasanna Mulgaonkar)가 지적하듯이 전장에서 여유 있게 검색을 즐길 수야 없을 테니까. (www.dat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