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기반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동향
상태바
IP 기반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동향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1.07.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P 기반 스토리지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날카롭게 대립하던 SAN과 NAS 진영은 이제 공존의 길을 모색중이며 그 한 가운데 IP 기반 스토리지 네트워크가 자리잡고 있다. iSCSI, FCIP 등 IP를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에 대해 알아본다.

SAN(Storage Area Network)과 NAS(Network Area Storage)에 대한 논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확실한 건 서버와 스토리지가 일대일로 붙는 DAS(Direct Attached Storage) 시대는 저물고 지금은 ‘네트워크’와 ‘스토리지’가 결합된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대라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DAS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그러나 향후 몇 년 안에 네트워크와 연결되지 못한 스토리지는 사망선고를 받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SCSI, 파이버채널이 주도해온 스토리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에 TCP/IP가 거세게 접근하고 있다.

◇ IP가 지닌 장점 최대 활용

iSCSI(Small Computer Systems Interface over IP)란 기존 스토리지 인터페이스인 SCSI와 TCP/IP를 결합한 전송방식이다. 즉 TCP/IP를 통해 SCSI 커맨드와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SCSI는 높은 데이터 전송률, 신뢰성, 낮은 지연(latency)을 강점으로 스토리지와 서버를 연결하는 이상적인 프로토콜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서버와 스토리지 환경이 커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SCSI는 물리적으로 속도, 스토리지간 공유, 짧은 연결거리 등이 문제로 부각되었다. 물리적인 한계가 있긴 해도 SCSI 프로토콜은 새로운 기술과 쉽게 접목되는 유연성과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 살아남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SAN은 전형적으로 SCSI와 파이버채널 프로토콜(SCSI-FCP)을 사용한다. 파이버채널은 SCSI와 마찬가지로 블록 단위로 데이터를 전송하지만 SCSI와 달리 거리의 제한을 덜 받는다. 파이버채널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전송 속도. 초당 최대 100MB 전송률을 가지지만 실제 속도는 60MB/s∼80MB/s로 기가비트의 40MB/s 평균 전송률보다 빠르다.

iSCSI는 SAN과 같이 블록 단위로 데이터 I/O(Input/Output)가 가능해 빠른 속도를 내며 랜 상에 TCP/IP를 사용해 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공유, 파일 액세스 등을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