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P·EAI 궁합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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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P·EAI 궁합 엿보기
  • 박지윤 기자
  • 승인 2001.07.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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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기업에는 다양하면서도 특성이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산재해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각 애플리케이션에서 추출되는 데이터와 정보소스들을 관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두되는 것이 EIP와 EAI다.

기업내외에 산재한 다양한 정보들을 인터넷이라는 단일창구를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포털인 EIP와 기업 비즈니스 시스템을 통합, 기업환경에 맞도록 최적화시키는 EAI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처방전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백엔드에서 프론트엔드까지, 통합을 구현해주는 EIP와 EAI에 대해 심층 탐구해본다.

요즘 소위 「뜨는」 솔루션으로 EAI와 EIP를 들 수 있다. 특히 EIP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개를 들기 시작해 올해 봄부터 업계에서 눈에 띄게 급성장하고 있다. 40여 개가 넘는 벤더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불을 지피고 있는 것이다. 한편 EAI의 경우는 약간 상황이 다르다. 애플리케이션 통합은 98년부터 논의되어 왔지만, 전문 EAI 벤더는 아직까지 고작 10여 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통합」이 IT 비즈니스에서 이슈화됨에 따라 두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 EIP와 EAI를 함께 영업하고 있는 벤더들도 늘고 있으며, 특히 이들 솔루션에 대한 연계방안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EIP가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 EAI는 밑단에서 이를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AI는 백엔드 통합, EIP는 프론트엔드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두 가지를 결합하면 기업내 모든 업무가 효과적으로 통합 가능해진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기업 업무는 보통 두 가지 성격으로 나눌 수 있다. 제조·생산·회계 등 기업의 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트랜잭션 위주의 업무와 정보습득·문서화·정보공유·보고 및 결제 등 정보관련 업무가 그것이다. EAI는 트랜잭션성 업무 통합을 위해, EIP는 정보활용성 업무통합을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EAI와 EIP를 통해 기업은 필요한 업무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은 물론 모든 정보에 대한 단일한 접근이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더욱이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한 비즈니스가 급증하면서 이같은 통합 시스템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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