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관리 기술 기반 B2B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상태바
“운영·관리 기술 기반 B2B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3.08.05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 세계시장 진출 준비 완료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대표 신호철 www.netand.co.kr)는 IT 조직을 위한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2007년 원격접속관리 시스템(EAM) ‘하이웨어(HI-Ware)’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 접근관리(AM) 솔루션 ‘TAM’과 계정관리(IM) 솔루션 ‘TIM’을 출시하며 계정접근관리(IAM) 시장으로 진출을 선언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크게 확장했다. 향후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관리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관리 패키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며 B2B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이다.


EAM 기업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B2B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계획했으며, 4년 전 계정접근관리(IAM)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출시된 접근관리(AM) 솔루션 ‘하이웨어 TAM’과 계정관리(IM) 솔루션 ‘하이웨어 TIM’이 4년간의 연구개발 결과물이다. TIM은 기존 하이웨어 고객을 대상으로 미리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호철 대표이사는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시스템 관리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신뢰를 얻어왔으며, IT 조직을 위한 특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을 확장해야 했으며, 관리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IAM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IAM 분야로 확장하면서 수입 구조가 크게 달라졌다. 예전에는 시스템 관리와 솔루션 판매가 5:5의 비중이었는데, 현재 IAM의 매출비중이 더 높아졌다”며 “IAM 시장에 진입한지 1년 6개월 정도 지났는데 상당히 좋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IM·AM 단일 브랜드로 제공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의 IAM 솔루션은 원격접속관리 시스템(EAM)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경쟁사의 IAM과 차원이 다른 경쟁력을 보인다. 하이웨어 제품군은 IT 조직에 특화된 패키지 솔루션으로, 강력한 보안이 필요한 전산센터 등에 적용되고 있어 매우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

IT 조직이 요구하는 사용자 환경을 만족시킬 수 있어 운영과 관리 편의성이 높고, 게이트웨이에서 보안 정책을 적용하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을 변화시킬 필요가 없으며, 에이전트를 설치하지 않아도 돼 다른 보안 시스템과의 충돌 문제도 거의 없다.

특이 하이웨어 제품군은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금융기관 보안강화 대책’의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대책 중 주요 시스템에 대한 접근권한 정책 강화를 주문하고 있으며,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의 기술이 경쟁사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해당 대책에서는 금융기관의 전산시스템에 대해 강력한 통제정책을 수립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IT 조직을 위한 폐쇄적인 환경에서 운영관리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해온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의 기술이 최적이라고 자신한다.

신 대표는 “경쟁사는 에이전트 기반 접근제어를 제공하고 있어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고 기존 시스템과의 충돌이 일어난다. 하이웨어 제품군은 게이트웨이에서 IM과 AM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과의 충돌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커스터마이징도 거의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의 하이웨어 제품군은 EAM 분야에서 유일하게 CC인증을 받았다. 오랜 기간 대규모 조직에 공급돼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보안과 관리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AM 솔루션 분야에서의 차별점으로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IM과 AM을 단일 브랜드로 함께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든다. 국내 IAM 기업들이 대부분 IM과 AM을 통합해 제공한다고 주장하지만, 어느 한쪽은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나 기술력이 부족해 CA 등 외산 솔루션과 함께 공급되거나 외산 솔루션의 모듈을 별도로 구축하도록 제안하는 경향을 보인다.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IT 운영관리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IM과 AM을 제공하기 때문에 통합운영·관리가 가능하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계열사 등 대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온 경험이 있어 대규모 조직에도 적합한 IAM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력 확충으로 비즈니스 역량 강화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최근 1년여간 기업 규모가 크게 늘어 현재 직원이 70여명에 이르며 올해 1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IAM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컨설팅과 구축·운영, 서비스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력이 증가하면서 비즈니스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2007년 설립 후 이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키워와 고급 전문가를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분야 경력직원을 채용해 인재풀을 확대한 상태다. 또한 신입직원도 대거 채용해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인력이 늘어나면서 기존 인력과의 협업이나 조직문화의 급격한 변화 등 갈등요소도 있었지만 다영한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직원간 갈등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또한 그룹웨어, ERP, CRM 등 업무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조직 운영을 체계화하고, 솔루션 개발 방법론도 효율적으로 개편해 개발업무상 불필요한 작업을 없앨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파트너십으로 해외진출 본격화
해외 진출도 본격적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국내 제조기업 법인에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오라클 파트너로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하이웨어 제품군을 해외에 소개했다.

대형SI 기업의 공공사업 입찰제한 제도가 본격화되면서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SI 없이 공공사업에 직접 입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국내 시장에서도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군을 클라우드에 최적화시켰으며, 기존 환경 변화 없이 퍼블릭·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동일한 IAM 정책을 제공할 수 있다. KT 일부 망에서 하이웨어 제품군을 적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YOD 환경에서도 편리한 IAM 정책을 제공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앱 형태로 제공하는 모듈이 있어 직원이 개인의 기기를 통해 업무를 수행해도 기존 시스템의 변경 없이 게이트웨이에서 IAM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IT조직 특화된 기술력 ‘강점’
관리 시스템 전문기업에서 IAM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한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장기적으로 B2B 솔루션 공급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보안 전문기업이 아니라 IT 운영관리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IT 조직에 특화된 전문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신 대표는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보안 기업이 아니라 관리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보다 넓은 시각에서 IT 관리를 효율화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향후 전문적인 B2B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면서 IT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관련 업계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협력하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IT 산업의 고질병인 ‘가격경쟁’을 해소해야 한다고 신 대표는 지적했다.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 출혈경쟁으로 이어지게 되고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은 수익성이 악화돼 제품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경영위기를 맞게 된다. 기술을 도입한 기업은 낮은 수준의 기술로 인해 기존 시스템의 장애를 겪게 되고 결국은 해당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채 예산을 낭비하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정직한 가격이 지켜져야 하며, 투명한 경쟁을 통한 제품 도입이 필수다.

신 대표는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는 가격경쟁에 참여하지 않으며, 적정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업에만 매진한다”며 “가격보다 기술과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기업을 인정해주는 사회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현재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의 제품이나 기업문화 모두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국에도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기술기업이 있다는 사실을 전세계 고객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