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프레임 유닉스 전환·재해복구센터 실시간 백업…암호화로 금융 보안 강화
SK C&C(대표 정철길)는 750억원 규모의 ‘동부화재 차세대 시스템 구축 및 플랫폼 전환 사업’을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메인프레임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을 유닉스 기반의 플랫폼으로 전환해 비용의 효율성과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금융 서비스 재해복구 및 보안성 강화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기존 메인프레임 하에서 개발된 계정계 시스템을 유닉스 환경으로 일괄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경계 시스템간의 연계 및 대외 기관 인터페이스를 진행한다.
또한 심사∙계약∙보상∙성과관리 등 보험 공통 업무 프로세스 구현으로 전체 데이터의 통합 관리 체제를 마련하고, 별도의 ‘속보DB’를 구축해 영업 속보 및 실시간 실적 집계 등 주요 경영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조회 체계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동부화재의 메인 전산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연결해 원거리 실시간 백업 체제를 구현하고, 신용카드 번호∙계좌번호∙주빈등록번호∙여권번호 등 주요 고객∙금융정보에 대한 암호화 작업과 함께 사용자 키보드∙인증정보 암호화 등 금융 보안성 강화작업도 진행한다.
강태인 SK C&C 금융사업2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부화재는 차세대 서비스 개발 속도 향상과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신규 보험 가입 및 보상처리 등도 빠르게 진행돼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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