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들의 올해 e-비즈니스 투자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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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들의 올해 e-비즈니스 투자 동향
  • INTERNETWEEK
  • 승인 2001.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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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들의 올해 e-비즈니스 투자 동향

3개월 전보다는 기세가 좀 꺾였지만, 경기부진에 대한 부담이 높아진 현 상황 속에서도 IT 및 e-비즈니스 중역들은 인터넷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오히려 경기둔화가 수익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프로세스 변화를 시도할 좋은 시기라고 말하는 중역들까지 있다.

하지만 경기둔화의 여파가 없지는 않다. 지난 3월 말 인터넷위크가 조사한 100명의 중역들 중에서 올해 인터넷과 e-비즈니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2000년보다 늘리겠다고 답한 비율은 절반에 좀 못 미쳤다. 지난 1월에 인터넷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한 비율이 77%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본지 3월호 150쪽 참조>

그러나 응답자의 74%는 경제에 대한 우려가 인터넷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그들의 투자를 축소하거나 투자 축소를 고려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1월 조사 때의 81%보다 소폭 줄었다.

◇ 미래를 본다

125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 메이커로, 협업 엔지니어링과 조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다나(Dana)의 e-비즈니스 부사장 케빈 모이어(Kevin Moyer)는 『우리는 이것을 하나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시작하려는 여러 e-비즈니스 이니셔티브는 우리를 더 효율적인 조직으로 만들어주고, 앞으로 우리를 더 잘 자리매김 해줄 것이다. 그 이니셔티브들은 비용절약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그러니 안 할 수가 없다』고 강조한다.

음식 및 식당 장비 유통 업체인 시스코(Sysco)는 올해 e-비즈니스와 인터넷 기술 투자를 25% 늘리려는 계획에서 조금도 후퇴하지 않고 있다.

『그 비용을 상쇄할 만큼 충분한 혜택을 e-비즈니스로부터 얻을 수 있다』고 부사장 겸 CIO인 커크 드러몬드(Kirk Drummond)는 말한다.

GE 글로벌 익스체인지(Global eX-change Services)의 CEO인 하비 시저스(Harvey Seegers)는 일반적으로 IT 투자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B2B 전자상거래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말한다.

『경제성장이 답보 상태와 보통 수준 사이에 머물러 있는 한, 기업들은 공급체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에 투자할 것이다. 경제가 악화되어 상당한 불경기에 빠지게 되면 모든 투자가 중단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대부분의 기업이 B2B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시저스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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