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지니스의 아웃소싱 규칙
상태바
e-비지니스의 아웃소싱 규칙
  • INTERNETWEEK
  • 승인 2000.05.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넓게 보아 e-비지니스 아웃소싱은 2가지 영역을 커버한다. 하나는 아웃소싱 벤더의 호스트가 e-비지니스 사이트를 유지 및 업그레이드하는 넷소싱이며, 다른 하나는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자 당, 또는 월 단위로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는 ASP 아웃소싱이다. 개별 애플리케이션을 위해서든 전체적인 설치를 위해서든 e-비지니스 아웃소싱은 앞으로 대부분의 업체에서 외면할 수 없는현상이 됐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이제 낡은 아웃소싱 교본은 찢어버리자. e-비지니스 버전이 나왔으니까.
예전 방식에서는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이를 안정화시킨 다음 한 벤더와 계약을 맺어 데이타 센터를 10년 이상 운영했다. 이 방식은 가변적인 IT 비용을 일정 기간 동안 예측 가능한 고정 비용으로 바꿔주었고, 그래서 회계 쪽에서는 이 방식을 좋아했다. 누군가 말했듯이 데이타 센터 아웃소싱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회계였다.
그러나 e-비지니스 아웃소싱은 그렇게 정해진 틀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e-비지니스 아웃소싱 계약은 방향 전환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체결되어야 한다. 또 기본 계약이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성부터 향후 이 애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 및 확대 방법까지 모든 것을 포괄해야 한다.

■ 간편한 것이 좋다

넓게 보아 e-비지니스 아웃소싱은 2가지 영역을 커버한다. 하나는 아웃소싱 벤더의 호스트가 e-비지니스 사이트를 유지 및 업그레이드하는 넷소싱이며, 다른 하나는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자 당, 또는 월 단위로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는 ASP 아웃소싱이다.
넷 아웃소싱과 데이타 센터 아웃소싱간의 중요한 차이 중 하나는 전자상거래의 역동성이다.
치과 의사들에게 교육과 보험,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덴탈닷컴(rdental.com)은 넷소서 두 곳으로부터 거절을 당한 뒤 USI(USInter- networking)를 택해 사이트를 구축, 호스트하고 있다.
알덴탈닷컴의 CEO인 로버트 플레시너(Ro- bert Fleshner)에 따르면 이 닷컴은 가장 먼저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USI 이외의 다른 벤더들은 2달 만에 이 사이트를 오픈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하지 못했다. 이 사이트는 10월에 오픈해 현재 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일단 운영에 들어가면 변화하는 시장이나 업무 조건에 맞춰 신속하게 e-비지니스 애플리케이션들의 기능과 규모를 바꿔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아웃소서간에 유례 없는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USI가 알덴탈닷컴에 보여준 유연한 태도도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알덴탈닷컴의 이메일 계정이 부족해졌을 때 USI는 알덴탈닷컴과 계약을 재협상하는 것이 아니라 계산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간단히 이메일 박스들을 더 추가해주었다.
USI가 상당량의 사전 작업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덴탈닷컴이 3년 동안 개발 및 호스팅 비용을 나누어 낼 수 있게 해주는 USI의 파이낸싱 접근법도 신생업체 알덴탈닷컴으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었다.
한편 아웃소싱 계약 기간이 계속 짧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불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어떤 넷소서나 ASP도 10년 계약을 밀어부치지는 못하고 있지만, 3년 계약도 e-비지니스 업체에게는 짧은 것은 아니라고 메타 그룹의 분석가인 스탠 리피크(Stan Lepeak)는 말했다.
이 때문에 메타 그룹은 대략 3개월마다 정기적인 검토를 통해 넷소싱 계약을 맺으라고 고객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넷소싱이나 ASP 계약 협상 팀에는 전통적인 아웃소싱 협상에 참여해온 직원을 포함시키라고 권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