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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종합 보안 전문기업 발돋움”
컴트루 “셜록홈즈, 국내 대표 보안 브랜드로 자리매김”
2013년 06월 10일 13:50:34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보안 1세대 기업 컴트루테크놀로지(대표 박노현 www.comtrue.com)가 자사 제품군을 ‘셜록홈즈’라는 통합 브랜드로 런칭하고 종합보안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PC의 개인정보와 기업 주요정보를 보호하고, 웹서버에 저장된 개인정보의 불법유출을 차단하며, DDoS와 아카이빙 기술까지 제공해 개인정보와 중요정보를 엔드투엔드로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컴트루테크놀로지는 PC기반 망분리 솔루션을 출시하고, 연내 DB암호화·접근제어 솔루션을 추가 개발해 진정한 통합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1997년 설립된 보안 1세대 기업컴트루테크놀로지는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을 필두로 다양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2010년 안티DDoS 솔루션 ‘디도스캅’으로 국내 최초 CC인증을 획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네트워크 기반 내부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넷센터’, 웹서버 개인정보 솔루션 ‘프라이버시 센터’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해왔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함께 핫이슈로 부상한 PC 개인정보 탐지·유출방지 솔루션 ‘PC스캔’과 USB 등 이동식 저장매체를 제어하는 ‘매체보안’, 출력물의 개인정보·주요정보를 관리하는 출력물 보안 솔루션, PC 기반 DLP 등 PC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보안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연이어 내놓는가하면, 6월 PC 기반 망분리 솔루션을 출시해 망분리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더불어 올해 초 ‘셜록홈즈’라는 통합브랜드를 런칭하면서 기업 이미지 제고와 제품군에 대한 체계화된 마케팅·영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박노현 대표이사는 “컴트루가 갖고 있는 핵심 기술은 네트워크 패킷을 깊이 분석해 보안위협을 탐지·차단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다보니 제품 라인업이 다양해졌다”며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강력한 기술력을 중심으로 지능형 공격에 최적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망분리+DLP로 차별성 두각
컴트루의 신제품인 ‘셜록홈즈 망분리’는 PC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업무영역과 외부업무영역을 나누는 기술로, 미라지웍스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시장이다. 컴트루는 미라지웍스와의 차별성으로 네트워크DLP를 갖고 있다는 점을 든다. PC기반 망분리는 서버기반 망분리보다 보안 취약성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DLP 솔루션을 함께 도입하면 보안위협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망분리를 구축하는 다수의 공공기관이 DLP를 함께 구축해 중요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사업을 다수 수행하면서 망분리와 DLP를 함께 구축할 때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망분리와 DLP는 커스터마이징 요건이 높기 때문에, 단일 벤더가 두 사업을 함께 수행했을 때 보다 완성도 높은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현재 DB암호화와 접근제어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 역시 네트워크 패킷을 분석하는 기술에 기반을 둔 것으로, 내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며 “DB 암호화는 응답속도가 느려진다는 문제 때문에 도입이 더딘 상황이다. 컴트루는 네트워크 성능 저하 없이 패킷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암호화 적용의 최대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0%가 연구개발 인력
컴트루가 이처럼 여러 분야의 제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것은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투자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컴트루의 총 인원 50여명 중 연구인력이 40여명이며, R&D에 투자하는 예산이 35% 이상이다. 직원 대부분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을 다양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제품 종류가 많아지면 비즈니스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소프트웨어 개발사에서는 리스크를 다르게 봐야 한다. 소프트웨어는 개발자 인건비 외에 제품생산에 투입되는 비용이 거의 없다. 신제품이 성공하지 못한다 해도 하드웨어 제조업체만큼 손실을 입는 것은 아니다”며 “또한 신제품을 위해 개발한 기술은 다른 제품에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비용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제품의 종류를 확대하는 것은 고객의 요구가 있기 때문”이라며 “컴트루가 모든 보안을 책임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이라는 컴트루의 기술적인 차별점을 이용해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어떤 제품이라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품의 다양성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인재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다. 박노현 대표의 말 처럼 소프트웨어 개발사에서는 제품 생산을 위해 투입되는 비용의 대부분은 개발자의 인건비이기 때문에 고급 개발자를 다수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의 경쟁력이다. 연봉을 높이고 복지혜택을 강화한다 해도 대기업 수준을 따라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며 “인재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회사와 개인의 발전에 대한 비전을 주고, 이를 위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성장해 나갈 것인지 직원들과 함께 교감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는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전체 인력 중 영업·관리 인력이 적은 편인데도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은 탄탄한 기술력 덕분”이라며 “인맥에 의지하거나 접대를 통해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력으로만 승부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높은 자부심을 갖게 될 수 있으며,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고객 원하는 모든 제품 갖추겠다”
박 대표는 “컴트루는 고객이 원하는 모든 보안 제품을 가진 첫번째 기업이 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이버 공격을 막을 수는 없지만, 보안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기업이 가장 먼저 찾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트루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셜록홈즈’라는 통합 브랜드를 강력하게 홍보하고 있다. 셜록홈즈 정보보안 시리즈는 단일 제품 혹은 여러 제품을 조합해 구축할 수 있으며, 통합관리가 가능해 보안홀을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컴트루가 강세를 보이는 공공시장의 경우, 정보보안 담당 인력이나 예산이 매우 적기 때문에 셜록홈즈 시리즈가 더욱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능형 지속위협(APT)과 같은 타깃공격이 대규모 조직을 직접 공격하기보다 작은 조직을 공격해 차츰 상위 기관으로 침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관공서부터 중앙정부까지 체계적인 보안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컴트루는 셜록홈즈 정보보안 시리즈가 통합보안 솔루션으로 이러한 기관의 요구에 적합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박 대표는 “서울시청에서 PC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을 구축해 22억건의 PC 개인정보를 제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공공기관이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안전행정부는 개인정보 유출위험을 상시적으로 검사하고 있다. 관공서의 홈페이지나 웹서버, PC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비즈니스 기회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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