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업체 개발 현황 및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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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 업체 개발 현황 및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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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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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코모, 3G에 대한 행보 늦춰
일본의 NTT도코모는 180도로 방향을 선회하여 3G 출시 일정을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도코모가 약속했던 5월 출시 계획이 어려울 것이라고 추측했을 때도 도코모는 여러 달 동안 이러한 예상을 강력하게 부인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5월 말까지 약 3,000명의 사용자에게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지만 앞으로 몇 달 내에는 완전한 출시가 힘들 것이라고 고백한다.

◇ SMS 사용량이 영국에서 처음으로 하락
모바일 데이터 어소이에이션(Mobile Data Associa-tion)은 2월 보고서에서 월간 SMS(Short Message Service) 사용량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MDA가 1년 전에 SMS 사용량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SMS 인기는 계속해서 크게 증가했지만 2월에는 텍스트 메시지 수가 1월의 9억 개보다 훨씬 떨어지는 8억 800만 개를 기록했다. MDA는 이러한 하락세의 원인으로 1월의 높은 수치와 판촉 캠페인의 부족을 들었다. 영국의 여러 사업자가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보조금을 줄이고 SMS 가격을 인상시킬 계획이지만 MDA는 7월의 예상 전송 메시지 수가 10억 개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 캐나다에도 GPRS
모바일 전화 회사인 마이크로셀 PCS의 자회사인 캐나다의 마이크로셀 컨넥션즈(Microcell Connexi-ons)는 일정보다 한 달 앞서 GPRS(General Packet Radio Service) 구현을 완료했다. 마이크로셀의 GPRS 서비스는 기업 고객 및 무선 캐리어에게 지속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셀은 GPRS 네트워크에서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다.

◇ 일본 모바일 광고
재팬텔레콤(Japan Telecom)의 제이폰(J-Phone)은 덴추(Dentsu)의 사이버 커뮤니케이션즈(Cyber Communications)와의 합작을 통해 JMC(Japan Mobile Communications) 모바일 광고 회사를 설립하고 제이폰의 제이스카이(J-Sky) 서비스에 대한 텍스트 및 배너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폰은 이 합작 회사의 지분 중 34%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이버 커뮤니케이션즈가 46%를 소유하고 있다. 제이폰의 주 경쟁자인 NTT도코모와 KDDI도 작년에 이와 유사한 인터넷 서비스 회사를 설립했다. JMC는 10월부터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 러시아, 무선 가입자 급증
제이슨 & 파트너스(J’Son & Partner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3월에만 무선 가입자 수가 40만 명이나 증가해 4월 1일 현재 총 가입자 수가 400만 명에 달한다. 러시아 시장은 작년 한 해 동안 꾸준히 성장했으며, 가입자 수가 2000년 6월에는 200만, 2000년 11월에는 300만을 기록했다. 러시아 지방의 서비스가 향상됨에 따라 무선 가입자 수는 향후 10년 동안 다시 1,000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문제에 봉착한 GPRS 네트워크
BT 셀넷(BT Cellnet)의 GPRS 네트워크 상용 서비스는 예상보다 느린 전송 속도와 모토로라 GPRS 휴대폰 4대 중 3대에서 네트워크 연결 문제가 발표되면서 두 개의 장벽에 부딪치게 되었다. 최초의 GPRS 휴대폰은 처음 약속했던 속도보다 훨씬 떨어지는 최대 30Kbps의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다. BT 셀넷은 이러한 기술적 문제가 조만간 수정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 맨 섬(Isle of Man), 3G 경쟁에 한 몫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은 맨 섬을 3G 기술의 테스트 장소로 사용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약 52,000명의 섬 주민에게 3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브리티시 텔레콤의 자회사인 망크스 텔레콤(Manx Telecom)은 5월 말 또는 일본의 NTT도코모보다 앞서 세계 최초의 3G 서비스를 런칭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도코모는 5월 말에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년 먼저 개발을 시작했고 경쟁이 전혀 없으며 무료 라이선스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맨 섬에서의 첫 번째 런칭은 휴대폰 부족으로 인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광우병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기지 스테이션 설치도 지연되었다.

◇ 텔스트라(Telstra), 음료수 구입 서비스
호주의 모바일 캐리어인 텔스트라는 고객들이 GSM 휴대폰으로 코카콜라를 구입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시드니의 몇몇 자판기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다이얼 에이 코크(Dial a Coke)라고 불린다.

◇ 스웨덴에서는 블루투스로 장난감 판매
스톡홀름의 ICA 어홀드(ICA Ahold) 장난감 가게에서는 고객들이 블루투스 기술을 사용해 가게에 있는 제품을 살펴보고 가격을 계산해서 지불할 수 있는 블루투스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데이터 서비스는 고객 유형을 식별하여, 상점이 타깃 고객에게 특정 제품과 가격에 대한 광고문과 쿠폰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 BT, 유료 전화 임대
브리티시 텔레콤은 전화기 내의 공간을 마이크로 기지국용으로 다른 영국 사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유료 전화 비즈니스의 위기를 타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 송신기는 3G 네트워크의 흑점(blackspot) 수를 감소시켜 휴대폰 통화의 품질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장치가 작기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 있고 미적으로 흉하다는 이유로 거대한 타워 설비에 반대하는 환경론자들의 반감을 누그러뜨릴 수도 있다. 2001년 말까지 5,000대의 전화기에 송신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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