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차세대를 위한 서비스 중심 솔루션 전략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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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차세대를 위한 서비스 중심 솔루션 전략 발표회
  • 승인 200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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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30일 이틀간 싱가포르에서는 휴렛팩커드가 개최한 ‘차세대를 위한 서비스 중심 솔루션 전략 발표회’가 있었다. 이번 발표회는 휴렛팩커드 관계자와 파트너사, 그리고 약 80여명의 아태지역 기자 및 분석가들이 참석, 휴렛팩커드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는 인텔의 새로운 64비트 프로세서 아이태니엄(Itanium)을 탑재한 제품이 공식적으로 처음 소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아열대인 싱가포르 날씨만큼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던 휴렛팩커드의 ‘차세대를 위한 서비스 중심 솔루션 전략 발표회’는 크게 3가지 섹션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차세대 비즈니스 환경 전환에 발맞춘 새로운 HP 서비스 전략과 차세대 서비스 사업자(SP)를 지원하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그리고 무엇보다 관심을 모았던 포괄적인 아이태니엄 솔루션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인텔 아이태니엄 프로세서가 탑재된 워크스테이션과 서버 제품 발표였다. 그동안 거듭된 제품 출시 연기와 무수한 억측을 낳았던 아이태니엄이 드디어 그 윤곽을 드러낸 것이다.

◇ IT 서비스 지원에 강한 의지 피력

HP는 경쟁사인 IBM 글로벌 서비스와 같은 막강한 IT 서비스 조직을 갖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록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인수 시도 역시 IT 서비스에 대한 HP의 집념을 보여준 사례다. 이번 싱가포르 행사에서도 IT 서비스에 대한 HP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기조 연설에서 킨 후아트(Kean Huat) HP 서비스 아태지역 부사장은 “아태지역 전체 매출 가운데 HP 서비스 매출이 30%를 차지하며 앞으로 이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이며 “HP는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솔루션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동적이고 유연한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HP가 싱가포르에서 발표한 IT 서비스는 크게 컨설팅, 아웃소싱, 교육, 지원을 포함한다. HP는 아태지역 컨설팅 사업부의 컨설턴트가 2,000명 이상 있으며 향후 2년 동안 그 역량을 2배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중간 규모 기업을 위해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를 개발, 기존 자원 집약적인 제공 모델을 보완하고 고객들을 위해 하이터치(High-touch)와 로우터치(Low-touch) 제품간의 최상의 균형을 유지하게 된다.

아웃소싱에 관해 HP는 전세계 약 30개 운영 서비스 센터와 HP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4,200여대 웹 서버, 1만 6,000여대 이상의 서버를 관리하고 있다. 메인프레임 및 멀티벤더 장비 운영을 포함해 HP 포트폴리오 범위를 확장하는 한편 새로운 협력관계와 자체 내부 자원 구축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웃소싱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HP는 엑센츄어(Accenture)와 손잡고 DBRO(Design, Build, Rud and Operate) 솔루션을 공동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 부문은 스마트포스(SmartForce)와 협력해 실시간 학습을 제공하는 HP 플랫폼인 ‘HP 버추얼 클래스룸’ 내부 컨텐츠 가용성을 확대하는 한편, 온 디멘드(On Demand)와 협력, 채널 커뮤니티를 위한 특화된 e-서비스를 개발중이다.

보다 강력한 고객 지원을 위해 HP는 ‘IT 리소스 센터’를 개설했다. 이 센터에서는 인터넷 기술 지원을 등록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며 인력 기반 자원을 통해 업무를 보완하고 고객들이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보와 툴에 대한 액세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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