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와 현대HCN이 합작 설립한 N스크린 TV 서비스 에브리온TV(대표 김경익)가 애플 맥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맥 앱스토어에 앱을 런칭한 이후 이틀만이다.
이번에 정식 런칭된 에브리온TV 맥 전용 플레이어는 단순 채널 시청 서비스와 함께, 2개의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미니뷰 기능을 지원한다. 프로야구중계 시청 시 특히 유용한 기능으로, 향후 최대 9개 채널 동시 시청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에브리온TV는 디바이스 대응 전략 면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N스크린TV 서비스 중에는 유일하게 윈도우폰과 맥 전용 플레이어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말에는 삼성스마트TV 전용 앱을 런칭했다. 2분기 내에는 LG스마트TV에서도 에브리온TV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에브리온TV 사업총괄 박성현 본부장은 “이전에도 DMG 형식으로 맥 전용 앱을 제공하고 있었으나, 지난 3월 말부터 시작한 에브리온TV의 프로야구중계 서비스를 시청하고자 하는 맥 사용자의 요구가 많아져 정식 앱 런칭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또 박 본부장은 “지난 3월부터 프로야구중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사용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시청 패턴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대 9개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뷰 기능(윈도우 PC), 모바일 앱을 통한 시청 시 데이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라디오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맥 전용 플레이어 정식 출시도 다양한 사용자 층을 만족시키기 위한 방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총 25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된 에브리온TV는 PC와 모바일, 스마트TV를 통해 총 250여 개의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N스크린TV 서비스다. 지난 3월부터는 무료 프로야구중계 서비스 시작과 함께 KTH의 무료영화 채널, 인기 랩퍼 UMC의 XSFM 채널 등을 런칭해 콘텐츠를 보강하며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