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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네트워크 보안 기술로 글로벌 시장서 승부”
윈스테크넷, 차세대방화벽·APT 방어 솔루션 시장 개척
2013년 05월 06일 18:24:39 김선애 기자 iyamm@datanet.co.kr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www.wins21.co.kr)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고성능 IPS 시장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1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통신사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외산과의 기술 경쟁에서도 당당히 인정을 받았다. 윈스테크넷은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가격경쟁 일색인 국내 보안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기업으로 꼽힌다. 윈스테크넷을 찾아 건실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

   

 

고성능 IPS 시장 대표주자인 윈스테크넷은 타사에 비해 2배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올리는 회사로 주목을 받는다. 영업이익 20%가 넘지 않는 시장은 진입하지 않는다는 경영 원칙을 가진 김대연 대표의 굳은 의지 덕분이다. 영업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회사의 재무상태를 건전하게 만들고, R&D와 직원들의 복지에도 더 많은 투자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점을 뜻한다. 수익률을 높여 제품개발과 인재에 투자함으로써 더 좋은 기술을 개발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인행 윈스테크넷 부사장은 “기업의 경영상태를 단순하게 평가할 때 직원 한 사람이 1억원의 매출을 올리면 괜찮은 실적이라고 본다. 윈스테크넷은 298명의 직원이 지난해 매출 622억원을 기록해 직원 1명당 2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같은 높은 이익률이 윈스테크넷의 성장 기반이다”라고 말했다.

“경쟁사보다 2년 앞서”
윈스테크넷의 ‘스나이퍼 IPS’는 통신, 금융, 엔터프라이즈 시장 주도권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티DDoS ‘스나이퍼 DDX’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점유율을 거두고 있다.

올해 차세대 방화벽 ‘스나이퍼 AF’, 안티 APT 솔루션 ‘스나이퍼 APTX’ 등을 출시하면서 지능형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솔루션 라인업을 갖쳤으며, 침해사고대응센터(WSEC)와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지능형 공격을 실시간 탐지·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

이인행 부사장은 “윈스테크넷의 고성능 네트워크 보안 기술력은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2년 정도의 격차를 갖고 있다고 자평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윈스테크넷은 경쟁사 중 가장 먼저 10G 장비를 출시했으며, 20G, 40G 장비를 소개한데 이어 조만간 100G 환경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며 “토종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은 물론이고, 외산 제품 중에서도 대용량·고성능 네트워크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매진
윈스테크넷은 자사 경쟁력의 원천으로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소’를 든다. 평일 저녁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연구소 직원들은 연구에 몰두한다. 그러나 ‘월화수목금금금’을 강요하는 다른 IT 기업과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모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에 임하기 때문이다.

이 부사장은 “윈스테크넷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은 열정이다. 전 임직원은 우리나라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이끌어간다는 자부심과 기술 개발을 향한 강력한 열정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지능형 공격이 고도화되면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는데, 대부분 단기간의 틈새시장만을 노린 포인트 솔루션으로 시장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시장을 사장시켜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 문제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국내 토종 보안 솔루션 기업들은 핵심 기술을 대기업에 빼앗기거나 수익률 악화로 경영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고객들은 국산 제품의 지속성이 낮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

이 때문에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시스템으로 외산 솔루션을 선택하며, 저가 출혈경쟁에 매진하는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은 아주 작은 규모의 매출을 올리며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악순환을 보인다.

이 부사장은 “국내 보안 솔루션 시장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벤더들은 가격경쟁을 중단하고 기술로 승부해야 한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과 인력을 빼가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부도덕한 일을 하지 말고, 윤리경영·정도경영을 보여야 한다”며 “정부가 창조경제 비전을 밝혔는데, 대중소 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시장 질서를 만들도록 강력한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 모든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경쟁구도를 만들 때 비로소 창조경제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재경영 통한 경쟁력 확보
이 부사장은 “대기업의 인력 빼가기가 가장 난제”라며 “좋은 인재를 계속 보유하는 것이 벤처기업의 경쟁력이다. 그래서 윈스테크넷은 다른 기업에서 시도하지 않는 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윈스테크넷이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복지정책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개인연금 지원 제도다.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연금에 가입하도록 하는데, 연봉의 3%를 회사가 지원하고, 직원이 자신의 월급에서 3%를 떼어 총 6%씩 적립한다. 매년 연봉인상분을 반영해 오래 근무할수록 혜택이 커진다.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동시에 퇴직연력이 점차 낮아져 50대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점을 고려할 때 윈스테크넷의 개인연금 지원제도는 매우 획기적인 복지정책이라고 평가할만하다.

이 부사장은 “개인연금 지원제도는 보험사를 계열사로 갖고 있는 대기업이 아니라면 쉽게 도입하기 어려운 제도다. 직원 300여명의 벤처기업이 이러한 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은 인재경영을 위한 윈스테크넷의 철학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 820억원 목표
윈스테크넷은 올해 매출 820억원을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해외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맥아피, 시스코 등 글로벌 솔루션과 경쟁해 일본의 대표적인 통신사에 솔루션을 공급한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또 다른 통신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시차가 1시간 이내인 동남아시아 지역을 집중 공략해 수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지역은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에서 승부를 걸 수 있다. 또한 시차가 적기 때문에 원격에서 실시간에 가깝게 지원할 수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상대적으로 가까워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지 지원이 비교적 수월할 수 있다.

이 부사장은 “윈스테크넷은 기술만으로 성장한 기업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3·20 이후 새롭게 주목받아
한편 3·20 전산망 사고는 윈스테크넷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APT 탐지 솔루션의 CC인증 계약을 완료한 후 사고가 발생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부사장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철저하게 방어했어야 한다는 점에서 보안 전문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사고 이후 고객들이 스나이퍼 APTX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위기가 기회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라며 “APT 탐지 전용 솔루션과 관제 서비스를 통해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도 고객의 정보와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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