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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SOAP 프로토콜
2000년 05월 01일 00:00:00 INTERNETWEEK
별개의 컴포넌트들로 구성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들을 네트웍상에서 상호 운영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아키텍처가 그 동안 여러 가지 개발되었다.
객체관리그룹(OMG)은 CORBA 규격을 개발했다. 그러나 윈도우가 지배한 인트라넷 컴퓨팅 모델에서는 그런 노력이 결코 주류로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지 못했다.
인터넷이 e-비지니스 인프라로 부상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들간에 정보를 교환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상호 운영성 있는 커뮤니케이션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전략적인 무게 중심으로 자리잡게 됐다.


■ MS의 입장 변화

차기 컴퓨팅 시대를 지배할 애플리케이션 개발 모델의 주도권을 누가 잡을 것인가를 둘러싼 싸움이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다. 먼저 썬이 RMI(Remote Method Invocation) 프로토콜을 자바의 일부분으로 제안했지만, 다른 언어로 쓰여진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하라는 압력이 거세지자 썬은 CORBA의 IIOP(Internet Inter-ORB Protocol)를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COM(Component Object Model)을 밀고 있으며, DCOM (Distributed COM)은 분산된 애플리케이션들이 인터넷상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러나 작년 말 DNA 2000을 발표하면서 태도를 바꿨다. 인터넷상에서 애플리케이션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DCOM을 이용하라고 개발자들에게 권하는 것이 아니라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기반의 SOAP(Simple Object Access Protocol)이라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제안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저랜드 소프트웨어(UserLand Software)의 데이브 와이너(Dave Winer)와 함께 SOAP을 개발했고, 이 프로토콜을 IETF에 제출했다. SOAP은 기존의 웹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프로토콜들과는 달리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DCOM, IIOP, RMI 등 객체 프로토콜들은 몇 가지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더 정교하고 기능이 풍부한 객체 프로토콜일수록 전체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에 대해 합의하려면 더 많은 지지자를 확보해야 한다. DCOM과 RMI 같은 프로토콜들이 널리 채택되는 표준으로 성공하려면 애플리케이션 작동 방식에 대한 모두의 합의가 필요한데 이는 비현실적인 일이다.


■ 간단함이 매력

정교한 객체 프로토콜들은 최우수 프로그래머들도 이용하기가 만만치 않다. 이 프로토콜들을 방화벽들 전반에서 이용하려 할 경우에는(e-비지니스 업체는 확실히 이를 요구한다) 상황이 훨씬 더 어려워진다. 많은 업체들이 그들의 방화벽을 정교한 객체 프로토콜에 개방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개방할 경우 침입자들에게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이다.
SOAP은 기존의 웹 인프라를 이용해 그런 문제들을 극복하고 있기 때문에 전망이 밝다. 특히 SOAP은 HTTP를 베이스 트랜스포트로 이용하고, 요청과 응답을 XML 문서로 인코드하는 RPC(Remote Procedure Call) 메커니즘이다. 따라서 SOAP은 이미 HTTP에 개방된 방화벽들 전반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SOAP은 또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XML 지원 물결을 이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SOAP이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기본적인 웹 기술에 대한 충성 맹세뿐이다.
SOAP은 IIOP와 DCOM 같은 프로토콜보다는 정교하지 않으며, IIOP와 RMI 지지자들이 가장 먼저 지적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 점이다. 또 IIOP 지지자들은 IIOP가 애플리케이션 상호 운영성 문제를 해결해주기 때문에 SOAP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간여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에 SOAP을 반대하는 벤더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IIOP도 DCOM도 메인스트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확고한 뿌리를 내리지는 못했다. SOAP은 기능적인 면에서는 좀 떨어질지 모르지만 간단하고 기존 웹 기술을 이용한다는 것이 중요한 강점이다. 만일 SOAP이 성공한다면 그건 바로 기본적인 간단함 때문일 것이다.
XML의 압도적인 인기와 HTTP의 보편성(ubiquity)을 감안할 때 SOAP의 전망은 밝으며, 엔터프라이즈 IT 아키텍트들이 내년에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프로토콜이다. 이 프로토콜이 그들의 e-비지니스 애플리케이션 구축 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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