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선인터넷의 발전과 모바일 데이터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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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선인터넷의 발전과 모바일 데이터 베이스
  • 유제정 제니시스기술 기술연구소 전임연구원
  • 승인 2001.07.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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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데이터베이스
모바일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위에서 첫 번째로 필요한 것은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이동통신사업자가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하고는 있지만 아직 서비스 이용료가 비싸고, 불편하기 때문에 이용인구는 많지는 않는다. 하지만 무선인터넷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이를 이용한 모바일 비즈니스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을 가진 모바일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모바일 데이터베이스이다.

무선인터넷이란 과연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무선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을 항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서 일상 생활 어디서든지 단말기 하나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온라인과 같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종종 접속이 끊어지고 가격도 온라인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비싸다. 따라서 무선인터넷의 확산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현재 이동통신 사용자들이 무선인터넷의 사용자가 될 수 있다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뿐 아니라 3년 이내에 세계 인구의 1/6에 해당하는 약 10억 명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국내에서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단말기 환경을 살펴보면 기존의 2세대 통신인 IS-95B망은 64Kbps 정도의 속도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텍스트 기반의 서비스만이 제공되고 있는 등 완벽한 무선인터넷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지는 못한다.

◇ 무선인터넷 서비스망 점차 고도화

하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IS-95C망은 144Kbps의 속도를 낼 수 있어 무선인터넷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전송망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각종 그림, 사진, 동영상까지도 주고받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 서비스 시대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 개인휴대단말기(PDA)도 IS-95C망을 타고 이동전화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3세대 통신인 IMT-2000의 시대가 오면 2GHz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 최대 2M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기존의 음성 위주의 서비스뿐 아니라 고속의 데이터와 영상서비스가 가능한 진정한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4세대 통신에서는 3세대보다 10~50배까지 빠른 20~100 Mbps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구체적인 기술 표준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모든 네트워크 장비와 단말기기가 인터넷 기반이 되는 All IP가 채택되면 유선과 동일한 인터넷 환경이 무선에서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블루투스의 발전 또한 무선인터넷의 하나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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