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제조업체도 결코 비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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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비즈니스, “제조업체도 결코 비껴갈 수 없다”
  • 승인 2001.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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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전 세계 제조영업본부를 총괄하는 스티브 워드(Steve Ward)가 지난달 방한했다. 전자, 철강, 석유화학, 항공, 조선 등 전통적인 제조 블루칩 영역에서 강세를 보여온 IBM은 고객의 제조 인프라와 e-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연결시키는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스티브 워드를 만나 제조업체의 차세대 e-비즈니스 추진에 대한 IBM의 제안과 역할에 대해 들어본다.


◆ 제조 영역에 인터넷이 도입되면서 일어나는 변화는.

3단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먼저 제품을 인터넷으로 에워싸는 단계. 인터넷이 도입되면서 구매자들은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 제품의 선택이나 활용의 폭이 넓어졌다.

2단계는 인터넷이 제품 안에 들어가는 임베디드의 출현이다. 농기구의 예를 또 든다면 임베디드 시스템을 통해 제조 업체들은 판매된 농기구의 수리, 교체 시간 등을 예측할 수 있다.

마지막 3단계는 신규 비즈니스·서비스가 창출되는 단계다. 인터넷과 임베디드 시스템을 통해 전자제품 정보의 모니터링, 위성위치시스템(GPS)를 이용한 자동차 텔레매틱스, 중앙에서 관리되는 의료기기 등 제조 업체는 전 세계에 판매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손안에 쥐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최근 퍼베이시브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퍼베이시브(Pervasive) 컴퓨팅은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내장된 인텔리전트 디바이스를 사용해 위치에 상관없이 네트워크에 액세스 할 수 있고, 이로써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직접 간단하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퍼베이시브 컴퓨팅은 사람간 커뮤니케이션보다는 기계간 커뮤니케이션 개념이 강하다. 현재 퍼베이시브 컴퓨팅이 활용되고 있는 커피 자판기를 보면 커피의 남은 양이나 고장 여부 등을 중앙의 공급 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정보를 교환한다. 결국 사람이 직접 관리하는 일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이다.


◆ IBM이 제조업체에게 제시하는 비전은.

IBM은 전 세계적으로 소니, 다임러크라이슬러, 보잉, 지멘스, 월풀 등에 IBM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고객사의 효율성을 증대시켜주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기존 시스템 처리 과정의 복잡성 개선을 위해 다쏘시스템이 개발하고 IBM이 공급한 라이프싸이클관리(PLM) 솔루션 ‘카티아(CATIA)’를 도입, 기존 시스템에서 발생한 75번 이상의 실수를 개선하고 10%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한국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신모델 외관형상 모델링 및 설계 솔루션으로 카티아를 올해 도입했다.


◆ 제조부문에 대한 IBM의 강점은.

IBM은 인터넷 시대에 인터넷을 가장 잘 활용하는 업체다. 연간 400억 달러에 이르는 물량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고 있으며, 교육의 40%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 고객 지원 서비스의 90%가 역시 인터넷을 통해 수행되고 있다. IBM 글로벌 서비스는 세계 최고의 컨설팅 조직이며 IBM 매출의 50%를 차지한다. IBM을 선택하는 고객은 제품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대한 IBM의 경험과 IBM 글로벌 서비스의 막강한 컨설팅 능력을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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