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스토리지 관리, 베리타스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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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스토리지 관리, 베리타스가 책임진다
  • 승인 2001.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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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급부상하고 있는 업체가 바로 베리타스소프트웨어. 매년 7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한 때 주가 총액 500억 달러로 소프트웨어 업체의 거인들인 MS, 오라클 다음 자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방한한 베리타스소프트웨어 게리 불룸(Gary Bloom) 사장 겸 CEO는 오라클에서 14년간 몸담았으며 지난해 11월 베리타스로 옮기기 바로 전 오라클 수석 부사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정광진 기자>

◆ 올해 사업을 전망한다면.

전반적인 IT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35∼50% 매출 증가는 무난하다고 본다. 올해 3월에 발표한 데이터퀘스트 자료에서도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베리타스가 전년 실적보다 14% 증가한 약 39%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장세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에서 기인한 것으로 본다. 앞으로 5년 동안 40억 달러를 연구 개발에 투입,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다.

◆ 베리타스 솔루션의 특징은.

베리타스 솔루션은 백업, 파일 및 볼륨 매니지먼트, 클러스터와 리플리케이션, 애플리케이션, SAN 등 크게 5가지 제품군으로 나뉜다. 이 모든 솔루션들은 스토리지와 관련된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y)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와 달리 베리타스는 앞으로도 이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베리타스는 특히 이기종 환경, 즉 서로 다른 디바이스나 플랫폼에서 상호운용이 가능하도록 제품 컨셉을 맞추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EMC, IBM, 컴팩, 썬, 휴렛팩커드, 오라클, 인포믹스 등 대부분의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관련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백업 전문 업체로서의 이미지가 강한데.

미국 외 지역에서 백업 솔루션이 많이 판매되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백업 솔루션이 차지하는 매출 비율이 50% 선이다. 백업 솔루션과 함께 클러스터링, 파일시스템, 볼륨 매니저 등과 솔루션들이 함께 공급되어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반 사용자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썬, 휴렛팩커드 등에 OEM 방식으로 다양한 솔루션들이 제공되고 있다. 베리타스는 단순 단품 백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가용성이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연계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전략으로 한다.

◆ 한국 시장에 대한 견해는.

한국은 스토리지 부문에 있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일본이나 호주에 비해 매출은 뒤지지만 성장 속도와 가능성에 있어서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오라클이 한국 시장에서 고무적으로 성장한 것처럼 한국베리타스도 비약적으로 커가고 있다. 한국에서 인적 투자를 강화해 꾸준히 기술인력을 충원시키는 한편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최적의 스토리지 환경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구축,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 컨설팅 기능을 강화할 생각이다. (www.dat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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