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 “통신·공공 발판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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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 “통신·공공 발판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세 강화”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3.03.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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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S 공격 대상, SP에서 엔터프라이즈로 전환 추세”

아버네트웍스코리아(대표 김영찬)가 통신·공공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역토를 본격 확대하고 나섰다.

아버네트웍스는 ‘전세계 인프라 보안 보고서’를 발표하고, DDoS 공격 대상이 기존의 서비스 공급자(SP)에서 일반 기업으로 옮겨가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하면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제프 뷸(Jeff Buhl)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은 “보고서에 따르면 SP를 직접적으로 공격한 것은 11%에 불과했으며, 대다수의 공격이 기업을 직접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특히 여러가지 공격을 동시에 진행하는 멀티벡터 공격에 DDoS가 이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방어도 필수다”고 말했다.

최근 DoS 공격은 악성 봇이 포함된 소량의 데이터를 흘려보내 서비스 사업자(SP) 단에서 걸러지지 않고 고객의 IT로 유입되며, 일정한 분량의 봇이 유입된 후 IT 내부에서 대규모 트래픽을 유발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SP 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악성 봇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아버네트웍스는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트래픽을 분석하고 이상행위를 탐지해 악성봇의 차단을 막는다. 내부로 유입된 악성봇도 공격이 시작되기 전 찾아내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더불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공격 관련 정보를 분석해 시그니처를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제로데이 공격이나 알려지지 않은 공격을 막을 수 있다.

뷸 부사장은 “아버네트웍스는 SK텔레콤, KISA,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통신사, 정부 공공기관 등에 도입됐으며,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기업들이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며 “입증된 기술력을 이용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강력히 드라이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형 공격 늘수록 윈백 성공률 높아질 것”
그는 “아버네트웍스 솔루션이 경쟁사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현재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여러가지 유형의 공격에 상시 노출돼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가시성이 뛰어난 아버네트웍스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지능형 공격이 극성을 부릴 수록 경쟁사 윈백 사례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DDoS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은 멀티벡터 공격에 DDoS가 이용되기 때문이다. 공격자들은 DDoS 혹은 슬로우DoS 공격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다른 취약성을 찾아 정보를 몰래 빼가는 방법을 사용한다. 공격을 받은 기업은 DDoS를 막기에 급급해 다른 쪽에서 공격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대기업들도 이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지능형지속위협(APT)가 성행하면서 멀티벡터와 같이 기존 보안 시스템으로 막기 어려운 새로운 공격이 등장하고 있어 보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뷸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이커머스, 이비즈니스 분야가 멀티벡터 공격대상으로 꼽히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공격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환경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일반 기업을 타깃으로 한 공격도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볼 수 없으면 보호할 수도 없다. 아버네트웍스는 네트워크 가시성을 확보해 제로데이 공격이나 지능화된 타깃 공격도 정확하게 찾아 방어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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