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콜패스 인수로 국내 CTI 시장 평정 자신있다
상태바
IBM 콜패스 인수로 국내 CTI 시장 평정 자신있다
  • 승인 2001.07.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 전문업체인 제네시스는 이미 국내 CTI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업체다. 지난 98년 5월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제네시스는 알카텔의 독립 자회사 중의 하나로 지난 9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돼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에는 최대 경쟁업체였던 IBM으로부터 CTI 미들웨어인 ‘콜패스(call path)’를 인수해 사실상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 없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의 주력제품인 ‘T서버’는 국내 대형 콜센터 시장의 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제네시스의 위재훈 지사장을 만나 제네시스의 올해 전략과 향후 비전을 들어본다. <장윤정 기자>

◆ 이번 IBM 콜패스 인수 배경과 향후 전략은.

콜패스는 콘택트 센터의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하는 컴퓨터 텔레포니 소프트웨어이다. 우선 국내 시장측면에서 보면 IBM의 콜패스 사업부를 제네시스에서 인수하게 됨으로써 금융권 시장을 좀 더 효과적으로 공략하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가장 큰 경쟁사를 자사 진영으로 끌어들임과 동시에 IBM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을 근본적인 성과로 지적하고 싶다.

지난해 IBM 글로벌서비스와의 글로벌 계약에 이어 이번 IBM 콜패스의 인수 및 계약은 현재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 제네시스와 IBM은 현재의 콜패스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IBM의 웹스피어 제품군과 제네시스의 애플리케이션들을 활용하여 콘택트 센터에 대한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제네시스의 이름으로 IBM 콜패스의 제품을 판매하게 될 것이며, 상호 인력자원 교육 및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 제네시스의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요인을 꼽는다면.

무엇보다 제품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세계 45개국에서 검증받은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바로 사용자들이 제네시스를 선택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요인이다. 또한 CTI는 24시간 가동되기 때문에 신뢰성이 없다면 운영하기 어렵다. 따라서 장애발생시 빠른 대처능력은 CTI 구현에 있어 필수적이다. 국내 7개 파트너인 LG전자, GDS, 쌍용정보통신, DST, 예스컴, 에이블컴, 넥스트웨이브의 엔지니어 지원능력이 뛰어났다는 것도 제네시스의 성공요인이다.

여기에 덧붙인다면 외국인 회사다운 자유로움과 빠른 의사결정도 한몫한다. 나를 비롯해 직원들 모두 문제발생시 빠르게 생각하고 빠른 판단을 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올해의 사업계획과 전략은.

국내 CTI 시장의 경쟁이 치열, 가격경쟁이 또 다시 사업의 가장 큰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내 제네시스의 제품은 세계 어느 곳보다 싼 가격에 공급되는 편이다. 그러나 제네시스는 가격 경쟁에 치우치지 않고 좋은 제품과 솔루션, 지원능력으로 승부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까지 100석 이하의 콜센터는 제네시스의 타깃이 아니었으나 올해부터는 중소규모의 시장에도 역량을 기울여, 25∼75석 규모의 소규모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 CTI인 ‘익스프레스에디션(가칭)’을 올 연말쯤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4분기에는 약 13억원 정도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 약 1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www.datane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