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APT·DDoS 솔루션으로 미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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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APT·DDoS 솔루션으로 미국 시장 공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3.02.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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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PC 보안 솔루션·V3 모바일 시장도 개척…글로벌 IT 기업과 협력 강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 ‘RSA 2013’ 안랩 부스

안랩(대표 김홍선 www.ahnlab.com)은 APT, DDoS, PC 보안 솔루션 등 대표적인 제품군을 필두로 미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APT 대응 솔루션 ‘트러스와처’를 ‘안랩 MDS’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분석엔진, 행위 기반 분석엔진, 동적 콘텐츠 분석 엔진(DICA) 등 세 가지 엔진으로 다차원 악성코드 분석/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MDS는 메모리 보호 기능을 우회하는 ROP공격을 포착하는 기술을 탑재해 제로데이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일반 파일을 가장한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동적 콘텐츠 분석 엔진에 이 기술을 추가했다.
 
MDS의 행위 기반 분석 엔진은 더욱 정교하고 신속하게 악성코드를 분석한다. 실행 파일의 단순 개별 행위를 분석하는 데서 진일보해 연관 파일과 접속하는 URL/IP의 위험도, 평판 정보 및 종합적 행위를 다차원으로 분석한다. 20여 개의 가상 환경이 뒷받침되어 분석 속도 또한 높다.
 
DDoS 공격 방어 장비 ‘DPS’는 악성코드 분석 기술과 DDoS 방어 체계 구축·운영 노하우, 7·7 DDoS, 3·4 DDoS 등 국내 대형 DDoS 공격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 경험 등이 집적돼 DDoS 공격에 입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최근 DDoS 공격이 정보 유출과 연계되고, 미국 내 대형 은행에 DDoS 공격이 발생하는 등 위협이 현실화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악성코드 분석부터 디도스 패킷 분석/대응까지 제공하는 통합 디도스 방어 체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개인PC 보안 솔루션 ‘V3 클릭’은 USB 기반 소형 장비에 백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PC의 USB 포트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작동해 PC 내 악성코드가 침투하면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자동 치료한다.

작고 휴대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악성코드나 인터넷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PC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복잡한 인증 및 설치 과정 없이 즉각 사용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
 
이와 함께 안랩은 모바일 보안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식경제부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지원한 WBS 사업의 성과물인 ‘V3 모바일’도 공급할 계획이다.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 확대
올해 안랩은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인텔, 세이프넷 등 각 분야 글로벌 기업과 협력한 데 이어 올해 HP, IBM, 네트워크 테스트 솔루션 공급 업체인 익시아(IXIA)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미국 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미국 사무소는 20년 이상의 IT 분야 경력을 지닌 현지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안랩은 전문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APT 등 최신 보안 위협에 대한 정보 공유와 관련 시장 개척, 현지 주요 보안 컨퍼런스 참가, 안랩의 글로벌 기술력 전파 등에 힘쓸 예정이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소프트웨어의 본고장인 미국은 APT로 대변되는 새로운 보안 위협에 가장 먼저 반응한다. 새로운 위협에는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것도 잘 인식하고 있다. 안랩은 축적된 기술력과 신설된 미국 오피스, 창의적 시장 전략으로 미국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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